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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스트, ‘VR걸즈’로 VR영상 상용화 도전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6.12.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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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VR 콘텐츠 개발 업체 베레스트가 유료화 영상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베레스트는 이제까지 다양한 360 VR영상을 제작해 온 업체다. 그 중 걸그룹 ‘밤비노’의 모습을 담은 360 VR 유투브 영상은 누적조회수가 천 만 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천만 뷰가 돌파했다고 하더라도 큰 수익을 벌어들인 상황은 아니다. 유투브가 단일 영상을 통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시스템도 아니며, 밤비노 영상만큼의 높은 조회수를 남긴 차기작이 등장하지 못했다는 점도 그 이유 중 하나다.

그렇다고 영상의 유료화를 목표로 다른 VR플랫폼에 힘을 빌릴 수도 없는 상황. 실제로 베레스트가 보유한 구독자 수인 ‘8만 3천명’을 넘어서는 유저를 보유한 VR플랫폼을 찾기 어렵다. 현 상황을 타개할 방법으로 베레스트의 권기호 대표는 자사 콘텐츠의 힘만으로 유료화 시장에 도전을 시작하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베레스트는 오는 2017년 1월, 자사의 ‘VR 걸즈’영상을 탑재한 유료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앱에는 이름 그대로 베레스트가 제작한 ‘VR걸즈’영상들이 담겨진다. 베레스트 구독자의 대부분이 해외유저이기 때문에, 어플은 모두 영어로 구성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VR 걸즈’ 콘텐츠가 여러 편 준비돼 있기 때문에 콘텐츠 추가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권 대표는 해당 어플에 어떤 기대를 가지고 있을까

“큰 수익이나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기대하고 있는 건 아니에요. 그냥 말 그대로 360VR 영상으로 돈을 벌 수 있다는 예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봐요.”

실제로 어플의 판매 가격도 높게 측정되지 않을 전망이다. 말 그대로 VR 영상의 유료화에 대한 가능성의 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과연 베레스트가 360 VR 영상 업계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 지를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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