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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보이 맨션 '속살'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7.04.20 16:42
  • 수정 2017.04.2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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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잡지 '플레이보이'는 지난 1953년 창간된 잡지다. 에스콰이어에서 카피라이터로 근무하던 휴 헤프너가 설립했다. 당시 남성잡지 탑을 달리던 에스콰이어는 이 5달러가 아까워 휴 헤프너를 잃었고, '열받은' 휴 헤프너는 독립해 플레이보이를 설립한다. 그리고 에스콰이어는 이 결정을 크게 후회한다.

64년 세월동안 플레이보이는 세계적인 잡지로 명성을 떨친다. 온라인시대가 오면서 그 명성은 과거와 같지 않지만 여전히 그들의 위용은 대단하다. 특히 창립자인 '휴 해프너'가 거주하는 일명 '플레이 보이 맨션'은 이른바 '꿈의 장소'다.

일명 '플레이메이트'라는 플레이보이 모델들이 매 주말마다 모여 화려한 파티를 열었다. 한번에 7명 여자들과 데이트했다는 휴 해프너의 이야기가 도시 전설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가운데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들이 이 곳에서 밤을 즐겼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런데 하늘 높은 줄 모르던 플레이보이의 사세가 점차 기울고 90세를 맞이한 휴 헤프너가 막내 아들 쿠퍼 헤프너에게 회사를 물려주고 뒷선으로 내려 앉으면서 시대는 점점 변화하는 분위기다. 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플레이보이 맨셔은 타인에게 매각 됐고 더 이상 판타지는 없다.

쿠퍼 헤프너는 이 플레이보이 맨션을 아주 담담하고 부드럽게 소개한다. 4K로 촬영된 360 VR영상의 힘을 빌어 건물 곳곳을 알린다. 600평이 넘는 플레이보이 맨션의 거실과 게임룸 등이 영상에서 등장하며, 쿠퍼 해프너는 건물 곳곳에 담긴 추억들을 설명한다. 존 래논이 소위 '담배빵'을 해버렸다는 전설적인 그림에서 부터 그렇고 그런 일을 즐겼다는 공간까지. 은밀한 플레이보이 룸의 모습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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