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PSVR 글로벌 Top5] ‘철권7’, 바하7에 이은 2차 독주체제 임박

신작 중심의 글로벌 차트 재편 ‘신호탄’ … SIE, E3서 ‘스카이림 VR’ 등 대작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6.19 14:08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 2017’에서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자사의 신작 PSVR 게임 라인업을 공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글로벌 차트를 제패한 타이틀은 ‘철권7’이다. 지난주에 이어 한일 차트는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컬렉션(이하 서머레슨)’이, 미국은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의 강세가 뚜렷했다.

6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 접어들면서 이전 ‘바이오하자드7’의 강세 시점과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6월 초 출시와 동시에 1위를 거머쥔 PSVR 지원 대전격투게임 ‘철권7’이 두 번째로 독주 체제 구축에 나섰고, 뒤를 이어 ‘서머레슨’과 ‘바이오하자드7’이라는 유력 타이틀이 1위를 추격하며 상위권을 공고히 했다. 

특히, 이번 2차 독주체제는 신작 타이틀로 PSVR 차트가 재편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PSVR 론칭 타이틀이 강세였던 ‘바이오하자드7’ 독주 시기와 달리, 현재는 ‘철권7’을 필두로 ‘서머레슨’, ‘파포인트’ 등 비교적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작품들이 차트를 주도하면서 유저들의 타이틀 갈증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에서 이와 같은 형국이 두드러지는데, ‘예약 판매’가 빠른 시기부터 진행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이 신작으로 향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일본 차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제외하고는 신작들이 차트를 차지한 데 반해, 한국과 미국에서는 여전히 상위권을 제외하고는 론칭 타이틀이 이름을 올려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E3 2017’에서는 많은 게임 마니아들을 열광케 하는 대작 VR게임들이 줄지어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베데스다의 ‘폴아웃4 VR’과 ‘둠 VR’ 등이 개막 전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특히 SIE는 자사 미디어 콘퍼런스를 통해 ‘스카이림 VR’, ‘스타 차일드’, ‘슈퍼핫 VR’, ‘모스’, ‘브라보 팀’ 등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기대를 모았던 ‘갓오브워’ PSVR 버전은 등장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더트 랠리 VR’
VR 레이싱게임계 최강자를 노리는 다크호스, ‘더트 랠리 VR’다.

‘더트 랠리 VR’은 지난 3월 15일 국내 PSN에 출시된 코드마스터즈 레이싱 스튜디오가 개발한 오프로드 레이싱게임 ‘더트 랠리’ PSVR 버전이다. 이미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으로 스팀에 출시됐으며, 많은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원작의 VR 이식인 만큼, PSVR 유저들 역시 기대감이 높았다.

기본적으로 ‘더트 랠리 VR’은 꽤 잘 만들어진 VR 레이싱게임이다. 오래 플레이할 경우 멀미감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 오프로드 레이싱에서 느낄 수 있는 거친 돌길과 진흙 밭의 덜컹거림을 잘 구현해냈다. 이 게임은 다른 유저와 함께 즐기는 ‘협력 모드’도 준비돼있다. 레이싱을 펼치는 PSVR 유저에게 일반 유저가 코스를 알려주는 것으로, 모니터를 따라 내려오는 버튼 노트를 누르는 ‘리듬 게임’처럼 즐길 수 있다.

거친 오프로드에서 야생마 같은 질주를 꿈꾸는 ‘상남자’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더트 랠리 VR’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