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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 with 에임 콘트롤러, 북미 유저 '취향저격'

- 한국 ‘철권7’, 일본 ‘넵튠 VⅡR’ 1위 수성 … SIE, 새로운 PSVR 헤드 트래킹 연구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8.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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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강자가 사라진 PSVR 오프라인 차트 시장에서 ‘파포인트’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향후 에임 콘트롤러와 함께 반격을 예고했다. 금주 PSVR 글로벌 차트에서 한국은 ‘철권7’이 14주째 1위 기록을 유지했으며, 일본 역시 3주 연속 ‘신차원게임 넵튠 VⅡR(이하 넵튠 VⅡR)’의 강세가 이어졌다. 반면, 미국에서는 ‘파포인트’가 한 주 만에 3계단을 뛰어오르며 새롭게 정상을 차지했다.

8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한미일 3국이 각각 다른 양상을 보인 한 주였다. 먼저 한국에서는 여전히 ‘철권7’이 오프라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타이틀로 기록됐다. PSVR을 지원하기는 하나, 기본적으로 PS4 타이틀이기에 오프라인 시장에서 안정적인 판매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뒤로 ‘모토 레이서 4’가 차트에 2위로 재진입하는 등 약진에 성공해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반면, 일본에서는 컴파일하트의 ‘넵튠 VⅡR’이 3주간 안정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특히, 오는 24일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일본 차트 최정상 타이틀을 가뿐히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역시 2위 자리를 굳건히 수성하는데 성공했으며,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과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컬렉션’도 ‘철권7’을 밀어내고 차트에 재진입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지난 주 4위였던 ‘파포인트’가 순식간에 1위로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한 주 전까지 단독 타이틀이 순위권을 유지했던 것과 달리, 에임 콘트롤러와 함께 판매 중인 번들팩이 1위에 오르면서 PSVR로 FPS를 즐기고자 콘트롤러를 구매한 유저들이 대폭 증가했음을 증명했다. 이에 1위를 힘겹게 지켜오던 ‘철권7’은 3위로 내려앉고 말았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PSVR의 기능 개선을 위해 새로운 헤드 트래킹 시스템을 연구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왔다. 외신에 따르면 런던에 위치한 플레이스테이션 R&D 연구소는 최근 ‘VR 트래킹 시스템 및 드라이버 작업’을 위한 엔지니어 모집을 시작했으며, 업무를 통해 멀티 센서를 활용한 이미지 프로세싱과 VR 트래킹 시스템을 비롯해 API, 드라이버의 개발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인식 한계로 다소 아쉬운 헤드 트래킹을 선보였던 PSVR이 향후 보다 발전된 성능의 차세대 기기를 공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디노 프런티어’
서부시대 공룡들과의 상부상조 마을 만들기, ‘디노 프런티어’다.

지난 8월 1일 북미 지역에 출시된 ‘디노 프런티어’는 ‘웨이랜드 스카이’를 개발한 우버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PSVR용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서부 시대와 쥬라기 시대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유저는 신과 같은 ‘시장’이 되어 야생의 공룡을 길들이고, 정착지 마을을 풍요롭게 발전시켜야 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탁상형 VR 맵 위에는 황량한 황무지만이 주어진다. 가끔 수레를 끌고 이주해오는 정착민들이 있는데, 가죽장갑을 낀 손을 형상화한 콘트롤러로 이들을 집게처럼 들어서 움직여 작업을 실행시킬 수 있다. 나무를 베거나 작물을 수확하고, 사냥꾼들을 모아 공룡을 포획해 가축처럼 훈련시킬 수도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 가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니, 어느 순간에는 야생 공룡보다도 주민들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카우보이와 공룡의 콜라보를 기다려온 ‘상상력의 귀재’ PSVR 유저들에게 ‘디노 프런티어’를  ‘추천’한다. 다만 국내에는 아직 출시가 확정되지 않아, 당분간은 상상 속에 남겨놓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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