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기기 할인 판매 불구, 차트 고착화 ‘재시동’

- 국가별 차트 변동 無, DLC 판매 중심 원인 … PSVR, 일본 CEDEC서 ‘엔지니어링 상’ 수상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9.04 16:4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PSVR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판매 부진을 돌파하기 위한 승부수였으나, 이미 소매점을 중심으로 할인가격에 유통되고 있어 시장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데 실패했다. 더불어 DLC 중심으로 PSVR 타이틀 유통 루트가 변하면서, 기기 할인에도 오프라인 타이틀 판매 역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9월 첫 번째 주에 접어들었지만, 글로벌 PSVR 차트에는 변화의 움직임을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한국 차트는 ‘철권7’ 출시 이후 차트가 점차 고착화되는 모양새를 띄었다. ‘철권7’은 16주째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 세운 19주의 대기록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어 ‘서머 레슨: 미야모토 히카리’가 ‘파포인트’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으며,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도 차트 재진입에 성공했다.

일본 역시 ‘신차원게임 넵튠 VⅡR(이하 넵튠 VⅡR)’의 강세가 그대로 유지됐다. 5주 연속 정상을 차지한 ‘넵튠 VⅡR’ 뒤로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역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더불어 3위부터 5위까지의 타이틀도 지난주 순위에 안착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미국에서는 ‘드라이브클럽 VR’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스타블러드 아레나’도 차트 끝자락에 자리를 잡으면서 올 가을 반격의 서막을 열었다.

한편, 올해 개최된 일본의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CEDEC’에서 소니의 PSVR이 하드웨어 부문 ‘엔지니어링 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오큘러스 리프트, HTC바이브 등 여타 VR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가성비 높은 VR 타이틀을 제공했다는 점이 수상 요인으로 꼽혔다. 비록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할인 판매에 돌입했으나, 가능성을 인정받은 PSVR이 올 하반기 재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몬스터 오브 더 딥’
‘파이널 판타지 15’ 주인공들과 떠나는 한적한 낚시 여행, ‘몬스터 오브 더 딥’이다.

스퀘어에닉스가 지난 ‘E3 2016’에서 트레일러를 처음 선보인 PSVR 타이틀 ‘몬스터 오브 더 딥’은 ‘파이널 판타지 14’때부터 인게임 콘텐츠로 제공되어온 ‘낚시’를 하나의 독립 타이틀로 발전시킨 게임이다. 이그니스, 프롬프토, 글라디올러스 등 친숙한 파판 캐릭터들과 함께 아름다운 수변에서 실감나는 낚시의 묘미를 체험할 수 있다.

우선, 스토리 모드에서는 각 스테이지 외에도 괴상한 몬스터와의 보스전 등 액션 요소가 가미돼있다. 프리 피싱 모드에서는 ‘파이널 판타지 15’에 등장하는 다양한 배경을 여행하며 손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몹 헌트’를 통해 지명수배가 내려진 물고기와 한 판 승부를 벌일 수 있는데, 이때 자신이 가진 낚싯대와 릴, 루어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닌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낚시가 주는 여유와 손맛을 즐기는 ‘강태공’ PSVR 유저들에게 오는 11월 ‘몬스터 오브 더 딥’을 ‘추천’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