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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전설의 보드게임 … ‘쥬만지: 새로운 세계’ VR 익스피리언스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11.2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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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로빈 윌리엄스의 웃음과 신선한 보드게임을 다룬 영화 ‘쥬만지’가 22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오는 가운데, 영화 제작사인 소니픽쳐스가 글로벌 VR기업 오큘러스와 손잡고 영화 속 세상을 미리 탐험할 수 있는 VR 익스피리언스를 선공개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 VR 익스피리언스는 영화 주인공들이 보드게임 속 정글에서 생존을 위해 만들어 놓은 아지트를 탐험하는 내용이다. 시작과 함께 유저는 ‘앨런 패리쉬의 저널’을 비롯해 마가리타, 지도, 쌍안경, 코끼리모양 말, 숨겨진 보석 등 총 6가지 아이템을 찾아야 하며, 아이템마다 다양한 영화 트레일러 영상이 담겨있다.

더불어 아지트 곳곳에 위치한 동물이 그려진 오래된 동전을 클릭하면, 영화 속 주인공들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들이 보드게임 ‘쥬만지’ 속에서 변해버린 다른 캐릭터들에 대한 정보도 함께 담겨있어 흥미를 끈다. 예를 들어 침실의 ‘원숭이 동전’은 여주인공 ‘베타니 워커’의 정보가 담겨있는데, 이를 누르면 보드게임 속에서 여주인공이 맡은 ‘셸리 오베론 교수(잭 블랙 역)’의 장단점이 담긴 정보창도 함께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현재 페이스북과 웹VR, 기어VR로 접속이 가능한 ‘쥬만지: 새로운 세계’ VR 익스피리언스는 기존의 영화 홍보용 VR 익스피리언스들에 비해 낮은 해상도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이 단점이다. 더불어 신작 홍보용 콘텐츠인 만큼 원작 ‘쥬만지’와 관련한 내용은 담겨있지 않아, 오마쥬를 기대한 팬들에게도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에도 영화와 주인공들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원작 ‘쥬만지’ 팬들이라면, 한 번쯤 정글 속 아지트를 돌아볼 만한 재미는 숨겨져 있다.

한편, 잭 블랙과 ‘더 락’ 드웨인 존슨 등이 화끈하고 코믹한 액션을 선사할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오는 12월 20일 북미에 이어, 내년 1월 국내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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