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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VR영화관, 제주 ‘두리번 VR시네마’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12.0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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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콘텐츠 개발사 두리번이 ‘아쿠아플래닛 제주’ 내에 5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VR시네마를 오픈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 ‘두리번 VR시네마’에는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좌석과 원활한 진행을 위해 총 100대의 VR HMD(아이디어렌즈)가 준비돼 있다.

두리번이 목표로 하는 VR시네마의 모습은 이름 그대로 영화관에서 주는 경험을 전달하는 것이다. 함께 웃고 울면서 감정을 공유하는 그 경험이다. 이를 위해 두리번은 50개의 HMD를 동시 상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고품질의 중앙사운드 구현에 집중했다.

아쿠아플래닛에서 상영되는 VR영화는 두리번이 자체 제작한 10분 길이의 영화 ‘로봇펫 까미의 뜻 밖의 제주도 모험’이다. 로봇펫 ‘까미’의 시선으로 제주도를 여행하는 컨셉으로서, 가족 단위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이용 가격은 성인 3,600원, 어린이 3,200원이다.

두리번은 이번 아쿠아플래닛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에 VR시네마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목표는 아쿠아플래닛과 같은 기존 사업체에 VR시네마관을 입점 시키는 것이다. 공간 사업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회사 입장에서는 재방문률에 대한 고민이 줄어 들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VR시네마 시장이 이제 시작되는 단계인 만큼, 안정적인 구조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두리번의 서국한 대표는 “두리번은 콘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두리번 VR시네마’를 통해 오프라인 상영관 시장에도 진출을 마쳤다”라며 “앞으로 VR영화 산업을 이끌어갈 두리번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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