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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PSVR 글로벌 Top5] 노병의 역습…신작 제압한 ‘명작’ 눈길

- 지난 2016년 론칭 타이틀 차트 재진입 … PS아레나 현장 달군 국산 VR게임 ‘화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3.0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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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병은 죽지 않는다’라는 말처럼, 오랜 기간 유저들의 사랑을 받아온 PSVR 명작들이 다시 한 번 차트 정상을 노리기 시작했다.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를 비롯해 ‘배트맨: 아캄 VR’, ‘이브: 발키리’ 등 지난 2016년 PSVR 론칭 타이틀이 한국과 미국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함에 따라, 향후 글로벌 PSVR 차트 내 신구대결에 관심이 집중된다.

3월 1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일명 ‘고전’ PSVR 타이틀들의 역습이 돋보였다. 먼저 한국 차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가 한 주 동안 순위를 3계단 끌어올리며, 무려 63주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역시 오래간만에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미국에서도 2주 만에 돌아온 ‘배트맨: 아캄 VR’과 14주 만에 차트에 재진입한 ‘이브: 발키리’가 선전을 거듭하며 눈길을 끌었다.

반면, 차트 방어에 나선 ‘도전자’ 타이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언틸 던’ 60년 전의 이야기를 담은 VR 호러게임 ‘더 인페이션트’는 한국 차트에서 4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이와 함께 미국 차트에서는 초인기 타이틀로 자리 잡은 ‘파포인트’와 지난주에 이어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둠 VFR’의 강세가 뚜렷했다. 이외에도 지난 12월 골드 에디션으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은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역시 꾸준한 인기를 확인했다.

아울러 유독 신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일본 차트에서는 또 다른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미야모토 히카리, 앨리슨 스노우, 신조 치사토 등 3명의 여고생이 모인 ‘서머레슨 3 in 1 합본팩’. 출시와 동시에 2위로 진입하는 등 남다른 초반 기세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첫 VR 도전에 나선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과 ‘A열차로 가자 Exp.’도 호성적을 거두면서, 새로운 ‘킬러 타이틀’ 대권을 차지할 주인공이 누구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지난 3~4일 양일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플레이스테이션 아레나’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빛소프트의 ‘헬게이트 VR’을 비롯해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 일리언의 ‘프레타: 복수의 서막’ 등 뛰어난 기술력을 선보인 국내 게임사들의 신작이 등장,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런 도로시 런’
VR 리듬게임으로 다시 태어난 오즈의 마법사, ‘런 도로시 런’이다.

버트로 엔터테인먼트의 ‘런 도로시 런’은 동화 ‘오즈의 마법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제작된 독특한 콘셉트의 VR 리듬게임이다. 오즈의 세상 속 에메랄드 시티, 마녀의 성 등 총 16가지 레벨의 환상적인 배경이 등장하며, 그 속에서 유저는 신나는 일렉트릭 스윙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고 뛰어다니면 그만이다.

앞서 말했듯이 플레이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양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로 다가오는 적들을 두드리고, 마법 수정을 획득하며 주인공 ‘도로시’의 능력을 강화해야한다. 특히 VR 특성을 고려해 디자인된 기발한 화면 연출과 코믹스러운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유저들의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리며, 3가지 난이도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능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신나게 몸을 흔들고 싶은 ‘두둠칫’ PSVR 유저들이라면 ‘런 도로시 런’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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