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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 플레이어 원'속 가상현실을 게임으로 즐긴다

'오아시스 VR' 베타 테스트 돌입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3.28 13:04
  • 수정 2018.03.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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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28일 전 세계에 동시 개봉했다. 이미 로튼토마토, IMDB등 해외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객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제임슨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3D시장을 견인했듯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가상현실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예측이 오가는 가운데  VR분야에서도 본격적인 프로모션이 시작돼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오전 11시 '레디 플레이어 원'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 이름을 올린다. 조조할인, 사전 시사회 등을 본 관객들이 호평을하면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셈이다. VR분야에서도 이 흐름을 노리고 있는 듯 본격적인 프로모션 발표들이 줄을 잇는다. 그 중에서도 주목할만한 부분은 VR게임 분야다. 

HTC본사측은 워너브라더스와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레디 플레이어 원'속 게임 세상(오아시스)를 가상현실 게임으로 구현, 전 세계를 대상으로 공식 서비스한다. 이 계약으로 인해 HTC바이브 아케이드를 이용하는 매장은 오는 4월 30일까지 '레디 포 플레이어 원' VR게임을 정식 서비스할 수 있다. 

​게임은 영화 속에 구현된 주요 게임들을 구현하는데 주력했다. 기본적으로 유저들이 함께 모이는 로비 공간에서 부터 게임은 시작된다. 이 곳에서 각 게임별로 글로벌 랭킹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세부 게임으로는 세계를 파괴하려는 언데들과의 전투를 그린 '건틀렛', Sixers와 전면전을 펼치는 '플래닛 둠 배틀 포 더 오아시스', 친구들과 함께 팀을 이뤄 Sixers의 거대 군대를 막아내는 '플래닛 둠 라이즈 오브 더 건틀렛' 등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국내에서도 일부 매장들이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GPM은 자사 운영 솔루션인 'VR큐브'내에서 '레디 플레이어 원'VR게임을 서비스한다고 선언했다. 오는 4월 6일 메가박스 앞 공간에서도 프로모션은 진행될 전망이다.

관련 패러디들도 등장할 전망이다. 오는 4월 1일 만우절을 앞두고 대대적인 코스튬플레이를 기획하고 있는 팀들이 등장하는가 하면, 일부 매장에서는 매장 프로모션을 위한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도 포착됐다.

​본격적으로 불이 붙고 있는 '레디 플레이어 원'이 박스오피스에 이어 VR시장에도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시장의 흐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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