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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X’ 데모데이 성료 … 글로벌 스타트업 25개사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3.30 14:43
  • 수정 2018.03.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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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바이브의 천만 달러(약 106억 5천만 원) 규모 글로벌 VR·AR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바이브 X’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중국 선전, 대만 타이페이 등지 에서 열린 데모데이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25개사를 소개했다. 
 

▲ ‘바이브 X’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사진=HTC바이브 공식 홈페이지)

먼저 ‘바이브 X’ 데모데이에는 하드웨어, 기업 솔루션, 기술 개발, 서비스 등 미국과 중국·대만의 VR·AR ‘블루칩’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이에 ‘아일랜드 359’를 개발한 VR게임 개발사인 ‘클라우드게이트 스튜디오’를 비롯해 A·I 기반 3D 캐릭터 제작 기술을 지원하는 ‘퀀텀 캡쳐’, 300개 이상 콘텐츠를 보유한 VR 시네마 ‘유청 테크놀로지’, VR 액션게임 ‘사이렌토VR’의 제작사인 ‘믹스드 렐름즈’ 등이 자사의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VR과 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시선과 뇌파를 분석하는 VR 플랫폼을 개발한 국내 스타트업 ‘룩시드 랩스’과 뇌파를 활용한 실시간 인터랙션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뉴러블’이 대표적이다. 더불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VR 플랫폼 개발사인 ‘나노메’와 A·I의 머신러닝으로 2D 이미지를 단 몇 분 만에 6자유도 VR 환경으로 구현하는 ‘팡구VR’ 등도 업계의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HTC바이브는 ‘바이브 X’ 데모데이 기간 동안 런던 신규 지사 설립을 통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유럽 지역까지 확장하겠다는 새로운 혁신 청사진도 공개했다. 타이페이와 베이징, 선전, 샌프란시스코, 텔 아비브에 이어 6번째로 이름을 올린 런던은 향후 유럽 지역에서 ‘바이브 X’를 통한 유럽의 VR·AR산업 지원 허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편, ‘바이브  X’의 글로벌 책임자인 HTC바이브의 마크 메티스는 “‘바이브 X’는 지난 2년 동안 80건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온 가장 활발한 VR·AR 업계 투자자”라며, “앞으로도 ‘바이브 X’가 글로벌 VR·AR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지원하고, 콘텐츠와 서비스, 플랫폼, 하드웨어 등 새로운 트렌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한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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