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모델라인이 스타트업 기업들을 위해 블록체인·암호화폐 특허 지원을 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특허 출원이 증가하고 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산업 자체의 성장과 이들 산업들이 글로벌 비즈니스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국의 숨어 있는 특허들로부터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킬 방어막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커진 것도 하나의 이유로 보인다.

국내 최대 특허 투지기업인 비즈모델라인이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특허 확보에 나섰다. 비즈모델라인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기반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있는 스타트업에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금번 특허 지원에는 비즈니스모델 발굴, 특허 설계,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 특허 투자, 특허 기반 펀딩 등이 포함된다.

비즈모델라인 김재형 대표는 “아직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분야에 특허 분쟁 등의 이슈는 없지만, 이는 아직 시장 자체가 태동기라 기업들이 한참 개발단계이거나 상용화되지 않은 부분들이 많아서 일 뿐이다”며 “2~3년 이내에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시점이 되면 분명 특허 이슈는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김 대표는 “자체적으로 비즈니스 모델 설계와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이 어려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특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블록체인이나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기업이나 ICO를 준비하는 기업들의 제휴나 지원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비즈모델라인은 지난 20여 년 동안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특허를 설계해 온 특허 전문기업이다. 20년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블록체인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델 설계와 특허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