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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체인스트라이크] 모바일 옷 입은 색다른 ‘체스 RPG’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4.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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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모바일게임 ‘체인 스트라이크’가 화제다. 체스를 기반으로 한 독특한 게임성으로 유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다. 흔히 체스 하면 두뇌싸움을 연상시키는 헤비한 게임을 떠올리지만, 이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체인 스트라이크’를 통해 더욱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여주인공이 아름다운 게임, ‘체인 스트라이크’(사진= 컴투스)
여주인공이 아름다운 게임, ‘체인 스트라이크’(사진= 컴투스)

‘체인 스트라이크’는 화려한 일러스트와 체스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성을 예고해 100만 사전예약을 돌파하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스토리는 제국의 정복전쟁으로 국가 멸망위기에 놓인 주인공이 시간여행을 통해 과거의 동료들을 만나고 함께 제국의 전쟁을 막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있다.
 

협동공격으로 강력한 한방을 선사한다(사진= 컴투스)

전투는 작은 체스판을 형상화한 맵에서 턴제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한정된 행동횟수를 사용해 적들에게 공격하거나 유리한 위치로 이동할 수 있다. 행동횟수를 사용해 강력한 스킬도 사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행동횟수가 줄어들기에 전략적인 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캐릭터의 타입은 체스말에서 본따 만든 킹, 나이트, 루크, 비숍, 퀸으로 나뉘며 이동과 공격범위 또한 체스말과 유사하다. 여기서 캐릭터의 위치에 따라 협동공격을 펼칠 수 있으며 적을 쓰러트릴 시 적이 있던 자리에 이동하는 것으로 체스의 분위기를 잘 살렸다. 이는 적들에게도 해당되는 룰이다. 적들도 협공을 해오거나 스킬을 사용하며 적이 한명만 남을 시 행동횟수를 코스트로 하는 강력한 스킬들을 연사한다. 보스캐릭터의 경우 공격범위가 정해지면 위험지역이 표시되며 1턴 뒤 스킬을 사용하기에 그 동안 안전지대로 피하는 플레이도 필요하다.

(사진= 컴투스)
협동공격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선 전투 전부터 진형을 고민해야한다(사진= 컴투스)

​턴제 전략RPG라는 측면에서 ‘체인스트라이크’는 상당히 손이 많이 가는 게임이다.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적들의 배치를 확인하고 아군 측 진형을 설정해야하며, 전투에 진입했을 때도 협동공격을 성공시키기 위해선 버프스킬을 적절하게 사용하며 아군과 적들의 움직임을 모두 계산해야한다. 자동전투 기능은 존재하지만 첫 턴에 3인 합동공격을 성공하라는 스테이지 업적 달성 면에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진짜 체스를 하듯 철저하게 전략성을 중시한 게임임에는 확실하다. 캐주얼한 체스의 기분을 느끼고 싶다면 ‘체인스트라이크’를 적극 추천한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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