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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아이아이스튜디오]레트로 추억 품은 베테랑들의 모바일 도전기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4.09 14:34
  • 수정 2018.04.0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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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게임 개발 위해 창업도전
- 유저들이 웃으며 즐기는 게임 목표
 
아이아이스튜디오는 3명의 개발자가 모여 지난 2월 1일에 창업한 신생 스타트업이다. 3인의 개발자는 10여 년간 동고동락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게임을 선보이고 싶다는 일념으로 개발에 몰두했다. 여기에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난 3월 23일 ‘최종생존자: No Survivors’라는 노력의 결실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모바일 레트로게임 ‘최종생존자: No Survivors’는 직관적인 게임성과 캐주얼성으로 젊은 세대들을 노렸다. 여기에 녹색 화면과 도트캐릭터는 옛날의 게임보이 화면을 연상시키며 레트로게임 시대에 살았던 3040세대의 취향에 알맞은 게임이다. 아이아이스튜디오의 이효근, 정진민 공동대표와 최수형 기획자는 아직 신생기업이라 퀄리티 높은 게임을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하며 초심을 지키며 유저들이 재미있게 즐기며 웃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효근, 정진민 공동대표와 최수형 기획자는 2011년 같은 회사에서 만나 지금까지 함께 게임개발에 몰두해온 사이다. 회사의 지시대로 만들 수 밖에 없는 게임개발 환경에 회의감을 느낀 세 사람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만들어 선보이겠다는 뜻을 모았다. 그리고 올해 2월 1일 아이아이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레트로게임과 모바일의 만남
아이아이스튜디오는 신생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 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지난 3월 23일 ‘최종생존자: No Survivors’라는 첫 게임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최종생존자: No Survivors’는 아케이드게임을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레트로게임이다.

 

좀비물을 좋아하는 개발자들의 취향과 직관적인 플레이를 중시한 기획을 바탕으로 1분 동안 좀비떼에게서 최대한 오래 살아남는 닷지 방식의 게임으로 만들어졌다. 녹색화면과 도트 캐릭터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를 연상시키며 어릴 적 레트로게임을 즐겼던 3040세대에게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했다. 또한, 레트로게임에 생소한 젊은 유저층에게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성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첫 출시를 성공적으로 끝낸 아이아이스튜디오는 ‘최종생존자’의 퀄리티를 높임과 동시에 차기작 개발에 몰두 중이다. 먼저 영어로 서비스되는 ‘최종생존자: No Survivors’의 한글화와 더불어 플랫폼의 확장, 동남아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게임의 완성도를 올리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수형 기획자는 이 작업의 일환으로 ‘최종생존자: No Survivors’의 멀티플레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기작으로 ‘최종생존자’의 디펜스 버전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세 명의 의견을 종합해 더 나은 게임으로 현재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이아이스튜디오의 이효근 공동대표는 “유저가 친구들과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기업전략”이라며, “얼마 전 태어난 아들이 나중에 커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진민 공동대표는 “개발과정은 힘들지만 단순히 게임이 좋아서 시작한 만큼 우리가 재미있게 했던 게임을 만들어 유저들에게도 우리가 느꼈던 재미를 전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아이아이스튜디오 (i-eye studio)

●대표자 : 이효근, 정진민
●설립일 : 2018년 02월 01일
●직원수 : 3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최종생존자: No Survivors’
●위   치 : 서울 금천구 벚꽃로 234 에이스하이엔드타워 6차 20층
 
기자 평가
● 독 창 성 ★★★☆☆
모바일 레트로게임이라는 생소한 형태의 게임인 ‘최종생존자: No Survivors’는 3040세대의 향수를 불러오는데 성공했으며 젊은 유저층에게 다가갈 일만 남았다.
● 팀워크 ★★★★★
10년이라는 오랜 세월동안 동고동락하며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며 취미나 취향이 다들 같다는 점에서 팀워크와 우정을 엿볼 수 있다.
● 비      전 ★★★★☆
다년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이용해 마이너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뚜렷한 목표의식이 엿보였다. 플랫폼 확장으로 해외 진출의 가능성도 엿보인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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