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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폐 위기’ 파티게임즈, 게임 서비스도 잠정 중단?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10 13:15
  • 수정 2018.04.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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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 주권매매거래가 금지된 기업 파티게임즈가 이번엔 서비스 불통으로 이용자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파티게임즈의 주력작인 ‘아이러브니키’가 수개월 동안 업데이트가 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다. 이로 인해 상당수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러브니키’의 공식 카페는 물론이고, 네이버 블로그에는 ‘아이러브니키’의 서비스 중단 가능성을 두고 우려하는 글들이 속속들이 목격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뚜렷한 이유나 입장표명 없이 지난 겨울부터 게임 업데이트를 중단해 이용자들의 원성이 자자한 모습이다. 그 과정에서 파티게임즈가 상장폐지 사유까지 발생하면서 사실상 게임사업을 철수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 상황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운영 능력을 상실한 파티게임즈가 ‘아이러브니키’의 판권을 포기하고 이를 원하는 타 게임사에 넘겨주길 바라는 눈치다. 만약 상장페지 여부를 심의 중인 4월 20일 전후로 별다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 서버 종료라는 최악의 사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파티게임즈는 지난 3일 일신상의 이유로 김용훈 대표가 사임하고 각자 대표체제에서 강윤구 단독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사임한 김용훈 대표의 경우 취임 초기 게임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나선 바 있어 이번 사태의 책임 회피에 대한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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