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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게임즈, 입장 발표 “퇴사 직원이 주도…노동부 조사 적극 협조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10 16:46
  • 수정 2018.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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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게임즈가 지난 9일 언론의 ‘아이덴티티게임즈 초과 근로수당 미지급’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금일(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노동부로부터 초과 근로에 대한 과거 3개년 추가수당을 계산한 1차 약 2,000만 원과 2차 약 4,000만 원 등 총 6,000만 원에 대한 지급 시정지시를 받았다. 다만 사측 내부 조사 결과 경영진 지시 없이 담당 관리자의 주도 아래 허위로 시정완료 보고가 이뤄진 사실을 파악하고, 즉시 시정지시에 따른 초과 근로수당 지급을 완료했다는 주장이다.
더불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내부 감사 진행과 더불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노동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말 담당 관리자의 퇴사로 인해 경위 파악에 시간이 소요 중이며, 현재까지 조사에 따르면 횡령을 비롯한 사적 이익 취득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안에 대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초과 근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개선된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게임업계 특성상 특정 시기에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초과 근무에 대해서도 법령에 따라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이덴티티게임즈 구오하이빈 대표는 “우선 임직원 여러분들께 실망을 끼친 것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내부 관리 소홀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 보고 프로세스를 철저히 점검해 관리를 강화하고 근무 문화 개선에 필요한 여러 제도를 적극 검토해 조기에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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