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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ICO 성공 기대감’ 한빛소프트 ↑, ‘초과근로수당 논란’ 액토즈소프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10 17:25
  • 수정 2018.04.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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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성과에 힘입어,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3.33%(135원) 상승한 4,185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는 8,010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089주와 785주 ‘사자’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한빛소프트의 주가 상승은 자사 블록체인 플랫폼 ‘브릴라이트’가 진행 중인 암호화폐공개(ICO)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지난 2일 홍콩 자회사를 통한 ICO에 돌입한 ‘브릴라이트’ 플랫폼은 유저들의 계정이나 아이템, 재화 등의 내부 데이터를 외부 블록체인으로 저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4:33을 비롯해 액션스퀘어, IMC게임즈, 미탭스플러스, 나인유 등 국내외 유력 게임업체의 참여로 글로벌 게임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액토즈소프트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7.30%(1,350원) 하락한 17,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24,176주와 13,024주를 매수했으나, 기관이 38,200주를 대거 순매도하며 주가가 급락했다.
액토즈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지난 9일 자회사인 아이덴티티게임즈의 초과근로수당 허위보고에 대한 논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노동청에 따르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직원 160여명의 3년간 초과근로수당 6,000여만 원을 지급하라는 시정명령을 받았으며, 지난해 8월 이체확인증 사본을 제출했으나 날조된 것임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아이덴티티게임즈는 10일 입장 발표문을 통해 “퇴사한 담당자가 주도한 일이며, 향후 노동부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근로 환경 개선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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