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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운전대 잡은 이정헌 대표, ‘개발 조직 개편’으로 시동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11 15:09
  • 수정 2018.04.1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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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자사 게임 개발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신규 개발 조직을 7개 스튜디오로 개편한다.
 

사진= 넥슨
사진= 넥슨

이번 조직 개편은 그간 다양성과 독창성에 기반을 둔 자사의 게임 개발 기조의 일환이기도 하면서 올초 넥슨 수장으로 선임된 이정헌 신임 대표의 첫 경영 전략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스튜디오는 ▲데브캣 스튜디오, ▲왓 스튜디오, ▲원 스튜디오, 그리고 스튜디오 형태로 운영되는 개발자회사 ▲띵소프트, ▲넥슨지티, ▲넥슨레드, ▲불리언게임즈 등 총 7개다.

회사 측은 이번 개편에 대해 각 조직의 개발 철학과 창의적 게임 개발을 독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특히 각 게임 스튜디오마다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자체 브랜드를 강화할 수 있도록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넥슨의 이번 조직 개편이 온라인과 모바일 플랫폼에서 각각 대형 타이틀이 서비스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출시 등 다양한 사업 전개를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넥슨이 올 초 선보인 ‘야생의 땅:듀랑고’의 경우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몰이 중인 이 게임은 라이브 서비스 외에도 TV예능 제작 등 I·P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게임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는 “새롭게 재편된 일곱 개의 개발 스튜디오들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갈 키 플레이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넥슨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전체 사업총괄로 김현 부사장을, 모바일사업 총괄로 박재민 본부장을 선임했다. 김현 부사장은 넥슨과 네오위즈에서 ‘피파온라인’의 모든 시리즈를 담당한 사업 전문가로, 2013년 넥슨에 합류해 ‘피파온라인 3’의 흥행에 크게 기여했다. 박재민 본부장 역시 2015년 모바일사업본부 부본부장을 맡아 ‘다크어벤저3’, ‘AxE’(액스), ‘오버히트’ 등 다양한 모바일게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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