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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공식 발표에서 배그 핵 언급 ‘논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4.12 10:38
  • 수정 2018.04.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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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Dell)이 중국에서 열린 제품 설명회에서 애드온이 적용된 ‘플레이어언노운스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스크린샷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델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배틀그라운드 핵을 사용했다 (출처= mydrivers)
델이 신제품 발표회에서 배틀그라운드 핵을 사용했다 (출처= mydrivers.com)

지난 4월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8세대 인텔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 발표에서 델사의 Sally Zhang이 자사 제품 기능을 설명하면서 ‘배그’의 사진을 활용했다. 문제는 애드온(추가 확장 프로그램)이 적용된 ‘배틀그라운드’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부터다. 델의 발표에서 쓰인 애드온은 명백히 불법 프로그램으로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핵’으로 통용된다. ‘핵’ 프로그램은 정당한 게임 플레이를 방해하는 행위로 ‘배그’ 개발사인 ‘펍지(PUBG)’에서도 철저히 막고 있다. 

 

델은 문제가 되자 사과문을 올렸다 (출처=mydrivers.com)
델은 문제가 되자 사과문을 올렸다 (출처=mydrivers.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Sally Zhang은 ‘더 많은 애드온을 실행할 수 있어 치킨(배그에서 최후의 생존을 했을 시 나오는 멘트) 더 많이 먹을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이 자사의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배그’에 불법 프로그램 사용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문제가 이슈화 되자 델은 서둘러 ‘ 델은 온라인게임에서 불공정한 경쟁을 하도록 부추기지 않는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개재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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