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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결승 #10] 아프리카 '투신', 신출귀몰 활약 1세트 선취

  • 부산=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4.14 18:37
  • 수정 2018.04.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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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가 ‘투신’ 박종익의 탐켄치의 신출귀몰한 등장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투신 박종익(사진= 경향게임스)
투신 박종익(사진= 경향게임스)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가 블루 사이드 선픽으로 탐켄치를 선택한 가운데 킹존 드래곤 X(이하 킹존)가 카이사를 픽하며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피넛’ 한왕호의 스카너가 상대방 정글에 진입했다. 아프리카는 ‘투신’ 박종익의 탐켄치의 궁극기를 활용, 빠른 합류로 스카너를 잡아냈다. 바로 이어 탑에서 승전보가 들려왔다. ‘기인’ 김기인의 사이온이 ‘칸’ 김동하의 나르를 잡아낸 것이다. 킹존이 초반 라인전에서 이득을 봤지만 아프리카의 반격에 일격을 맞았다.

아프리카가 2:0으로 리드하는 가운데, 아프리카가 시야를 장악해 나가기 시작했다. 킹존은 아프리카의 바텀을 노렸지만 반격을 당했다. ‘스프릿’ 이다윤의 그라가스의 궁극기에 카이사가 아프리카 쪽으로 빨려 들어가며 데스를 기록했다.

스카너가 ‘쿠로’ 이서행의 아지르를 궁극기로 노렸지만 아지르는 스킬을 활용해 쉽게 빠져나갔다. 아프리카는 바텀에서 알리스타 궁극기를 빼는데 성공, 곧바로 미드로 이동해 킹존의 미드 1차 타워를 미는데 성공했다.

화염용에 이어 바다용을 가져가는데 성공한 아프리카는 곧바로 바텀에서 싸움을 걸었다. 탐켄치를 활용해 아지르와 함꼐 바텀 듀오를 노렸지만 킹존이 바로 받아쳤다. 바텀을 노릴 것을 예상한 스카너의 합류에 이어 ‘비디디’ 곽보성의 조이, 나르까지 바텀으로 달려왔다. 아프리카는 뒤늦게 사이온이 합류했지만 사거리 싸움에서 밀려나며 바텀 1차 타워를 내줘야만 했다.

아프리카도 곧 반격에 나섰다. 탑으로 ‘크레이머’ 하종훈의 바루스와 탐켄치를 투입, 나르가 지키고 있던 탑 1차 타워를 파괴했다. 이후 아프리카가 바론 시야 확보에 나섰다. 바론 시야 확보를 기반으로 바론 버프 획득에 성공했다. 킹존은 뒤늦게 달려왔지만 아프리카의 귀환을 바라만 봐야 했다.

킹존은 사이온을 노렸지만 사이온이 궁극기를 활용, 안전하게 빠져나가는데 성공했다. 순간적인 숫자 우위를 기반으로 아프리카가 3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하며 차이를 벌렸다. 아프리카는 곧바로 탑과 미드 2차 타워를 밀어냈다.

킹존은 계속해서 싸움을 걸었지만 아프리카는 계속해서 싸움을 회피했다. 아프리카는 정면 대결을 피해 대지 드래곤을 잡아내고, 나르의 점멸을 뽑았다. 아프리카는 나르가 바텀에 보이자 바로 바론을 시도했다. 바론을 먹는데는 성공했지만 킹존에게 3킬을 내줬다.

아프리카는 킬을 내준 상황에서 천천히 전진하는 것을 택했다. 바론 버프와 대지 드래곤 2스택을 활용 바텀을 공략해 나갔다. 아프리카가 대지 드래곤 2스택의 효과를 활용해 빠르게 바텀 억제기 타워를 미는데 성공했다.

킹존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마지막 전투를 준비했다. 아프리카가 드래곤을 4번 가져간 가운데 장로까지 주면 희망이 없단 계산이 선 것이다. 두 팀은 장로 드래곤 앞에서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킹존은 손해를 감수하며 대치전을 선택했다. 아프리카 측 미니언이 밀고 올라가느 가운데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를 뒤로 돌리며 싸움을 선택했다. 하지만 아프리카가 빠르게 장로 드래곤을 가져가는데 성공, 뒤로 물러나야만 했다.

세 번째 바론이 등장하자마자 아프리카가 드래곤 버프를 활용해 잡아내는데 성공했다. 아프리카는 바론과 장로 드래곤 버프를 앞세워 전진을 시작했다. 탑과 미드를 동시에 압박했다. 미드 타워 앞에서 카이사를 집에 보내는데 성공한 아프리카가 미드와 바텀 라인 억제기를 밀었다. 유일하게 남은 탑 억제기를 밀어내는 순간 킹존이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아지르의 궁극기를 적절하게 활용하며 아프리카가 탑 억제기를 깸과 동시에 알리스타를 잡았다.

슈퍼 미니언들이 3라인에서 밀려오는 상황에서 킹존은 마지막 전투를 선택했다. 쌍둥이 타워가 깨지기 직전 킹존이 싸움을 걸었지만 아프리카가 받아내며 1세트를 선취, 1: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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