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의 2018시즌 스프링 결승전이 4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이 대회 첫 결승 중계를 맡은 게임전문 채널 스포티비게임즈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스포티비게임즈의 경우 이번 결승전 준비를 위해 무대 중앙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에 각각 배치된 팀 경기석에 사각 기둥을 세우고 6개의 대형 LED를 설치하는 등 현장을 찾은 관람객의 편의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 입장에 있어서도 공중 무대에서 깜짝 등장하는 등 연출에 신경을 쓴 눈치다.
첫 결승 중계이지만 무난한 진행으로 시작부터 이 대회 단독 중계를 맡았던 OGN과 더불어 롤챔스 공동 주관방송사로 자리잡았다는 평이다.
그러나 일부 이번 대회 결승을 직관한 팬들은 ‘현장에서 중계진의 해설이 잘 들리지 않는다’, ‘경기석과 거리가 멀어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LED 화면이 너무 높아 고개 아프다’ 등 문제점을 지적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롤챔스 스프링 결승전은 킹존드래곤 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3대1로 승리, 총 1억원 상금을 거머쥐었다. 킹존드래곤 X는 5월 3일부터 20일까지(현지 시각 기준) 독일 및 프랑스에서 펼쳐지는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