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개발자 모임 ‘인디라’에 구글 피처드에 관한 글이 올라와 화제다.

‘루키 탱크’ 게임 개발자는 인디라에 글을 올려 게임이 구글 피처드에 올라 겪은 변화에 대해 말했다. 개발자에 따르면 피처드 이전 다운로드 수가 100 안쪽이었던 것에 반해 피처드 선정 이후 다운로드 수가 급증했다고 한다. 실제 개발자가 올린 사진을 보면 신규 유저가 피쳐드 1주일 동안 10만 가까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구글 피처드가 가진 힘을 보여준다.

그러나 구글 피처드가 반드시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개발자는 다운로드가 북미위주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 다운로드 수의 90% 가량이 인도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따라서 다운로드가 수익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겪진 못했다고 한다. 아직까지 결제 시장이 몇몇 지역에 한정된 까닭으로 보인다.

한편, 개발자는 피처드 이후에도 하루 1,000 단위의 다운로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꾸준히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할 수 있는 점이 피처드로 선정된 이후 만족할 만 한 점으로 꼽았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