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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PSVR 글로벌 Top5] 4월은 ‘야구’의 달…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독주’

- 시리즈 최초 VR, ‘오타니’ 여파 … PSVR, 실시간 스트리밍 ‘기대감’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16 16:54
  • 수정 2018.04.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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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봄바람과 함께 한·미·일 프로야구가 모두 새로운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시리즈 최초로 VR에 도전한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가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파포인트’, ‘브라보팀’ 등을 앞세운 VR 슈팅게임과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로 대표되는 VR 레이싱게임의 인기 트렌드도 꾸준히 유지되는 양상이다.
 

4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주목 받은 타이틀은 단연 코나미의 대표 콘솔 야구게임 시리즈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다. 특히 올해 출시된 신작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은 시리즈 최초로 VR모드를 적용, 원작 팬들과 VR 유저 모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여기에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오타니’ 효과로 야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스포츠가 약세인 VR게임 시장에서 8주 연속 1위 대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한국에서는 VR 슈팅게임의 뜨거운 인기가 가라앉지 않는 형국이다. 1위를 재탈환한 이기몹의 ‘건그레이브 VR’을 비롯해 ‘브라보팀’, ‘파포인트’,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 등 슈팅 장르 타이틀이 PSVR 유저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또한 VR 레이싱게임의 대표주자 격인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오렸다.

미국 PSVR 차트 역시 슈팅 게임과 레이싱 게임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파포인트’, ‘레지던트 이블7: 바이오하자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등 VR 킬러콘텐츠가 수주째 차트 상위권을 굳건히 고수하고 있다. 반면, 스팀을 통해 PC VR로 먼저 출시된 ‘릭 앤 모티: 버추얼 릭-얼리티’는 원작 특유의 코믹한 설정과 유머 등을 내세워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2위로 차트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편, 소니는 지난 달 GDC 세션을 통해 PSVR의 실시간 스트리밍 및 혼합현실(MR) 기능을 개발 중임을 공개했다. 해당 기능은 기존의 PS4 ‘셰어’ 기능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테스트 중이며, 게임 내에서 가상의 3인칭 카메라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현재 소니 최상급 콘솔인 PS4 프로 이상의 스펙이 요구되는 만큼, 향상된 4K와 HDR 출력이 가능한 차세대 기기에서나 지원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아크 파크’
가상현실에 개장한 공룡 테마파크, ‘아크 파크’다.

스네일 게임즈가 개발한 ‘아크 파크’는 공룡이 지배하는 미지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I·P를 기반으로 한 VR 멀티플레이 어드벤처 게임이다. 정교하고 화려한 비주얼로 구현된 가상현실 속 공룡 테마파크를 탐험할 수 있으며,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를 비롯해 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공룡들이 등장한다.

특히 유저는 ‘아크 파크’에서 획득한 공룡 알을 통해 한 마리의 순한 애완동물로 길들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하늘을 나는 셔틀, 지형을 가리지 않는 지프차, 애완동물 공룡 등의 이동수단과 다양한 아이템 제작이 가능하며, 다른 유저들과 함께 인간 사냥에 나선 공룡에 맞서 디펜스게임도 즐길 수 있다.

공룡과의 조우를 꿈꿔온 ‘꿈꾸는 소년’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 ‘아크 파크’를 추천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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