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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10개팀 확정 … 남은 4개 지역은 누구?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4.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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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리그의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의 10개 팀이 확정되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전 세계 리그 14개 팀이 참여하는 MSI는 스프링 리그 우승팀들이 참여하는 국제 대회다. 한국에서는 킹존 드래곤 X가 아프리카 프릭스를 꺽고 MSI 진출을 확정지었다. 총 3단계로 구성되는 MSI는 대만 리그와 베트남 리그가 조별 리그인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 직행하며, 나머지 지역이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진출한다. 1티어로 분류되는 한국, 중국, 유럽, 미국 4개 리그는 상위 라운드인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한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 참여하는 8개 팀 중 두 팀이 2라운드에 올라가 5전 3선승 경기를 펼친다. 승리 팀은 메인 이벤트인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 리그전을 펼쳐 4개 팀을 가린다. 이 4개팀이 녹아웃 스테이지(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팀을 가리는 구조다.

현재 진출한 팀은 다음과 같다. 그룹 스테이지에 이름을 올린 것은 유럽의 프나틱, 미국의 팀 리퀴드, 한국의 킹존 드래곤 X 세 팀이다. 중국 리그 결승이 4월 28일 치러지면 마지막 그룹 스테이지 자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2라운드에는 베트남의 이볼스(EVOS)가 기다리는 중이다. 타이완, 홍콩, 마카오 지역이 함께 경기를 펼치는 동남아 리그의 우승자가 가려지지 않은 까닭이다.

플레이 인 스테이지 1라운드에는 대부분의 팀이 결정된 상황이다. 브라질 리그의 카붐, 러시아의 겜빗, 일본의 펜타그램, 남 라틴아메리카의 카오스 라틴, 오세아니아 지역의 디어 울브스, 태국의 어센션이 이름을 올렸다. 현재 남은 자리는 북 라틴 아메리카와 터키 리그의 우승자 뿐이다.

MSI는 LoL 스프링 시즌이 끝난 뒤 각 리그의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중요한 대회다. 이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이는 팀이 속한 리그가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우승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롤드컵에서 3번이나 우승한 SKT T1의 경우 MSI의 전신인 2014 올스타 인비테이셔널 우승, 2015 MSI 준우승, 2016 MSI 우승, 2017 MSI 우승 등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보여왔다. MSI는 한국에서 펼쳐질 2018 롤드컵의 우승 지역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2018 MSI는 5월 3일부터 5월 20일까지 펼쳐진다. 플레인 인 스테이지와 그룹 스테이지는 베를린에서 펼쳐지며 녹아웃 스테이지는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에서 펼쳐진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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