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스타트업, 다양한 서비스 도전 중
블록체인 스타트업, 다양한 서비스 도전 중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8.04.1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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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열풍을 타고 한국에서도 많은 스타트업들이 등장,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대중에게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지만, 블록체인은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로 조명받고 있다.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은 각 분야에서 도전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블록체인 활용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곳은 SNS 시장이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은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데이터를 활용해 수입을 내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데이터에 대해 정당한 댓가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단 사실이다. 

 

사진= 유니오
사진= 유니오

유니오(UUNIO)는 이 점에 주목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다. 유니오는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산해 공정하게 평가 받고 보상 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유니오가 준비중인 서비스는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마켓플레이다. 단순히 글만 올리는 것이 아니라, 모든 종류의 콘텐츠(영상, 사진 등)을 업로드하고 이를 판매하고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용자가 콘텐츠를 만들면 보상으로 유니프(UNIF) 코인을 받는 방식이다. 유니프 코인에 비례하여 인센티브 수익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유니오는 광고주를 연결하는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광고주가 광고 의뢰 시 유니프 코인을 구입하게 해 유니프 코인이 현실에서 가치를 지니게 만들었다. 콘텐츠 제작자 외에 광고타겟이 되는 이용자들에게도 보상으로 유니프코인을 지급해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유니프의 실험이 성공하면 기존 SNS 플랫폼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휴먼스케이프
사진= 휴먼스케이프

헬스케어 산업 역시 블록체인이 활용될 수 있는 분야다. 많은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기 전 각종 커뮤니티에서 정보를 얻는 경우가 많다. 국내 의료 시장에서 병, 의원 대상의 사후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해 온 휴먼스케이프는 이 점에 주목했다. 블록체인 기반 환자 커뮤니티 구축을 통해 꾸준히 정보 교류가 이뤄지는 것을 목표로 한다. 환자는 자신의 증세에 대해 자세히 기록하고, 의료 전문가들은 환자의 글을 보고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정보가 활성화되면 환자들이 의료 서비스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는 환자와 의료전문가에게 지적 생산물에 대한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건강 정보의 질과 양을 충분히 확보할 것으로 기대 중이다.

휴먼스케이프 장민후 대표는 “자사가 개발 중인 블록체인 기반의 환자 커뮤니티는 증상, 치료 과정 등 환자 자신이 공유한 건강 정보에 대한 경제적 보상을 통해 환자들의 지속적인 정보 공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며, “건강 정보를 통한 환자와 의료 전문가의 상호작용은 개별 의료전문가들이 기존 의학 지식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을 재발견하도록 도움으로써 질병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R2V
사진=R2V

블록체인의 현실화를 목표로 개발에 나선 기업도 있다. R2V는 현실의 자산과 거래를 블록체인 플랫폼에 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이더리움을 잇는 3세대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를 준비 중이다. R2V에 따르면 이그드라시를 통해 비트코인, 리플 같은 코인들을 연결하고 이더리움처럼 디앱(DApp)을 구성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R2V 서동욱 대표는 “R2V는 현재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인지하고, 이를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이그드라시(YGGDRASH)’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거래되고 관리되는 세상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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