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의 배틀로얄 FPS ‘배틀그라운드’가 급격한 하락세를 맞고 있다.
게임 플랫폼 스팀차트에 따르면 현재 동접자수는 190만명 수준으로 최고 동접자 수인 320만명에서 40% 가량 급격하게 하락했다. 지난 2월 중국의 연휴인 춘절기간 동안 중국인들의 이탈로 잠시 동접자 수가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전례가 있었다. 하지만 일시적이라고 생각했던 동접자 수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인 결과, 지난 4월 17일 처음으로 200만명 선이 깨지게 됐다.
이는 경쟁작인 ‘포트나이트’의 인기와 더불어, 계속해서 등장하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으로 유저들이 분산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스팀판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핵 유저들로 인해 정상적인 플레이가 어려운 점도 유저 이탈의 원인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 나올 신규 맵을 비롯한 업데이트가 ‘배틀그라운드’의 명성을 지켜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