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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탈 김천호 대표 “‘프렉탈 플레이’, 중소 게임사 타깃으로 저변 확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4.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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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프렉탈 김천일 대표

4월 18일 프렉탈 팀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동명의 블록체인 게임 마케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프렉탈 김천일 대표는 직접 서비스를 원하는 중소 개발사를 중심으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표했다. 대기업은 자사 풀에서 유저들이 유출되는 것을 원치 않고, 플랫폼의 특성상 무과금 유저들도 쉽게 과금 유저로 편입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PLT 토큰을 활용한 인디게임 크라우드펀딩 등 소규모 개발사를 위한 사용책을 예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 프렉탈 김천호 대표(사진=경향게임스)
▲ 프렉탈 김천호 대표(사진=프렉탈)

Q. 비정상적 플레이를 하는 게이머에 대한 데이터를 검증할 수 있는가?
A. 완벽한 방어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 게임사로부터 정확한 정보를 받지만, 지나치게 게임사에 의존할 수는 없다. 기본적으로 플랫폼 내에서 어뷰징 행위를 파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어뷰징 데이터를 학습하면 패턴이 나온다. 그래서 A·I(인공지능)가 중요한 것이다. 

Q. 보상 평균치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A.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부가적인 수익이다. 게임 내 기여도가 높을수록 많이 벌지만, 최소한의 금액은 보장할 것이다. 커피 몇 잔 정도의 금액은 나올 것이다. 리워드 앱과는 다르다. 리워드를 받기 위한 명분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내가 데이터를 쌓아 이력을 만들어두면, 게임사가 더 좋은 플레이 시작 조건을 제공하는 것이다. 

Q. 대부분의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가치안정성 문제를 갖고 있는데, 자체적으로 발행 조절을 하는 것 같지는 않다. 어떻게 가치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인가?
A. 중간토큰인 ‘젬’이 있는데, 이를 메인 토큰으로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레버리지 삼는다. 본래 인플레이션 모델을 갖고 있었는데, 리저브 펀드는 줄어들고, 플랫폼 자체의 수익은 늘려 보상 풀을 늘려나가는 형태를 잡고 있다. 

Q. 유틸리티 토큰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투자가 가능한 것인가?
A. 메인 토큰은 투자가 가능하고, 내부 토큰은 내부에서만 활용된다.

Q. EOS 자체에 규제 문제가 생길 경우 플랫폼은 상관없는가?
A. EOS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문제가 된다면 마이그레이션할 수도 있지만, 특별히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자체 체인으로 가는 것이 목표다.

Q. 대형 게임사의 마케팅 중점은 폭넓은 노출이다. 초기 목표는 대형 게임사가 아닌 것인가?
A. 일단 타깃 자체는 자체 서비스를 원하는 중소형 게임사가 될 것이다. 사용 전후의 변화 가치에 대한 레퍼런스를 만들면, 다른 게임사들도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큰 게임사는 유저들이 풀 외부로 나가길 원치 않을 것이다. 

Q. 인디게임 크라우드펀딩 형태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A. 유저들이 획득한 토큰의 활용처 중 하나가 크라우드펀딩이 되는 것이다. 다만 검증된 사람들이 참가하는 것이고, 평가 지표들을 만드는 것이다. 게임사들은 투자받은 토큰을 현금화하는 것이다.

Q. 이름을 미스릴에서 프렉탈로 바꾼 이유는?
A. 좋아하던 이름인데, 동명의 프로젝트가 나왔고 빗썸에 상장해 이슈가 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의 혼란 방지와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변경했다. 미스릴이라는 것이 게임 내에서는 최고의 재료를 뜻하기도 하기에 아쉽긴 하다. 오리하르콘도 생각해 봤지만 입에 착 달라붙지 않았다.(웃음)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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