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가 등장했다. 남원 광한루에서 소녀 춘향이 돼 그네타기를 해 보는 콘텐츠가 공개됐다.
한가지 차이점은 춘향의 정체. 이 소녀는 매일 밥만먹고 그네를 탄 듯 현란한 스킬을 동원해 그네를 탄다. 일반적으로 앞, 뒤를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넘어 그네를 한바퀴 돌려 360도 회전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일단 그네 타기 범주에 들어가 있다. 그런데 조금 시간이 지나면 춘향이 '다스코 팡팡'이라도 탄 듯 그네가 정점에 달했을 때 고공 점프를 한다. 한 참을 공중위에 떠 있다가 다시 돌아오는 그네를 잡고 졀벽 아래로 질주한다.
삼천궁녀라도 되는 양 조금만 지나면 밑으로 뛰어내릴 기세다. 전통 문화와 현대적 롤러코스터 연출이 만난 콘텐츠를 확인해 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