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아크 게임 스튜디오] 좀비 마니아 니즈 파악, 색다른 게임성 강조로 ‘팬덤 확보’
[줌인-아크 게임 스튜디오] 좀비 마니아 니즈 파악, 색다른 게임성 강조로 ‘팬덤 확보’
  • 이준수 기자
  • 승인 2018.04.18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좀비물 뛰어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굿’
-시리즈물 제작, 글로벌 시장 공략 ‘이상無’


아크 게임 스튜디오는 임원호 대표가 프로그래밍부터 그래픽 디자인, 음악까지 게임 개발에 관한 모든 것을 혼자 해내는 1인 개발사다. 임 대표는 자신의 첫 작품으로 고전게임 ‘지뢰찾기’에서 착안한 기본 아이디어에 본인의 애정이 듬뿍 담긴 ‘좀비’소재를 덧씌운 ‘좀비 스위퍼’를 선택했다. 특히 ‘좀비 스위퍼’가 제2회 구글인디게임페스티벌 TOP3를 비롯해 제19회 힘내라 게임인상 대상, 제2회 게임창조오디션 2위를 기록하면서, 아크 게임 스튜디오는 일약 업계의 주목을 받는 개발사로 부상했다. 이에 임 대표는‘좀비 스위퍼’를 시작으로 각 캐릭터가 가진 독특한 이야기를 담은 게임 시리즈를 개발,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꿈꾸는 하나의 좀비 세계관을 선보이겠다는 당찬 포부도 드러냈다.
 

임원호 대표는 웹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임 대표가 처음 홈페이지를 만들며 만난 것은 게임 제작사였다. 임 대표는 이후 페이스북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웹 게임을 만들며 게임 시장에 입문했다.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캐주얼게임을 만들며 캐주얼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본 임 대표는 이후 자신이 좋아하는 좀비를 소재로 퍼즐 게임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2016년 아크 게임 스튜디오를 설립하고 3년 동안 ‘좀비 스위퍼’를 개발했다.

좀비로 재탄생한 지뢰찾기 게임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좀비 소재를 택한 것은 임원호 대표가 좀비 영화 마니아이기 때문이다. 임 대표는 좀비영화를 보면서 잔인한 영상 속에서 웃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영화 ‘새벽의 저주’를 가장 좋아한다는 임 대표는 좀비물의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크 게임 스튜디오의 첫 작품을 ‘좀비스위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좀비스위퍼’는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꿈꾸는 좀비 게임 세계관의 시발점이다. ‘좀비스위퍼’에서 좀비들은 흉측한 모습이 아닌 모바일게임에 맞는 아기자기하고 심플한 그래픽으로 재탄생했다. 이용자는 좀비 실험 중 탈출한 켄트를 추격하며 좀비들을 처지하고 일반인들을 구조해야 한다. 지뢰찾기의 기본 룰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캐릭터를 배치했다. ‘좀비스위퍼’에는 소총 유닛, 샷건 유닛 등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소총 유닛은 일반 좀비를 잡을 수 있지만 보스급 좀비를 잡지 못한다. 이를 위해 이용자는 협공을 통해 보스급 좀비를 잡아내거나, 샷건 유닛을 이용해야 한다. 좀비 연속 제거, 일반인 연속 구조 등 다양한 미션이 제공돼 이용자들은 자신만의 전략을 수립하고 좀비소탕에 나서야한다.

1인 개발자가 살아남는 법
1인 개발사인 아크 게임 스튜디오의 가장 큰 고민은 한정된 시간이다. 혼자서 개발, QA, 퍼블리싱과 고객응대까지 하
다보면 시간이 늘 모자라다. 다행히 ‘좀비 스위퍼’가 구글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입상하며 구글 피처드와 TV CM을 제공받으며 마케팅에서는 숨을 돌렸다.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입점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입상해 얻은 결과물이다.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좀비 스위퍼’를 개발하는데 걸린 3년 중 임 대표는 게임 관련 오디션을 준비하며 1년 반 가량을 쏟아 부었다고 밝혔다. 실제 개발기간 보다 더 많은 준비 기간이 걸린 셈이다. 다행히 유저들의 반응이 좋아 글로벌 진출을 준비 중인 임 대표는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좀비 스위퍼’를 시작으로 다양한 좀비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아크 게임 스튜디오
●대표자 : 임원호
●설립일 : 2016년 10월 10일
●직원수 : 1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대표작:‘ 좀비스위퍼’
●위 치 :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 645번길 12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6층 2호)

기자평가
● 독창성 ★★★★☆
누구나 익숙한 지뢰찾기를 반대로 바라본 시각이 독특하다. 여기에 좀비를 더해 차별화에 성공했다.
● 시장분석 ★★★☆☆
좀비 소재가 한국보다는 해외에서 인기를 끈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나 빨리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느냐가 중요해 보인다.
● 비 전 ★★★★☆
이미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 게임창조오디션 등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성장만을 기다리는 아크 게임 스튜디오가 기대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