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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TOP20 미리보기 ⓛ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4.18 17:58
  • 수정 2018.04.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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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돌아왔다. 올해도 한국 인디게임들의 축제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4월 21일(토)에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사진=구글
사진=구글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1회부터 샐리의 법칙, 어비스리움, 레드브로즈: 붉은두건용병단, 로그라이프, 트윈스타 등 참신한 게임성으로 무장한 작품들을 발굴했으며, 2회에도 최근 출시된 좀비 스위퍼를 비롯해 비트레이서, 큐비 어드벤처 등이 TOP3에 선정된 바 있다.  구글은 해당 선정작들을 대상으로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기회 제공은 물론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게임 소개 영상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에도 TOP3에 선정된 게임사들에겐 스토어 상 메인 페이지에 배너 게재, 테드, 풍월량, 겜브링 등 인기 크리에이터 채널 내 소개영상 게시, QA지원, 컴투스와 게임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1,000만원의 지원금 등등 다양한 혜택과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렇다면 올해 최종 TOP3에 도전하는 인디게임들은 어떤 게임들이 도전할까. 또 어떤 색깔로 무장했을지 궁금해 미리 살펴보기로 했다. 먼저 지난 부산 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및 한국게임개발자컨퍼런스(이하 KGDC)에 선보인 익숙한 작품들도 여럿 보인다.

“어 저 게임 어디서 봤는데?”

먼저 BIC2017에 선정, 지스타2017서도 선보인 ‘닷지하드(DodgeHard)’는 탄막 슈팅게임에 액션성을 가미한 게임이다. 360도 조작패드 환경과 더불어 한번 다운로드받으면 추가 데이터소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게임 전반에 깔린 2D 도트 그래픽은 고전게임 마니아들의 향수를 자극할 듯 보인다.
또, 기존 두놈게임즈에서 드림플레이 게임즈로, 게임 이름도 ‘레인드랍 팝(Raindrop Pop)’으로 바뀐 ‘컬러레인(ColorRain)’도 작년 BIC와 지스타에서 선보인 적 있는 게임이다.
 

TOP20에 선정된 출품작들(출처=공식사이트 캡처)
TOP20에 선정된 출품작들(출처=공식사이트 캡처)

 

위에서 떨어지는 5가지 색깔의 빗방울을 동일한 색의 귀여운 캐릭터를 투척해 제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귀엽고 캐주얼한 캐릭터 아트가 눈길을 사로잡아 BIC2017 최고 부스상을 수상했다.

여기에 소위 ‘착한 게임’으로 유명한 자라나는씨앗 사의 MazM 프로젝트 지빌 앤 하이드도 이름을 올렸다. 게임 자체의 즐거움뿐 아니라 명작 소설의 내용을 읽듯이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최근엔 개발엔진 회사인 유니티가 선정하는 MWU 코리아 어워즈 2018 TOP 27(이하 MWU 2018)에 베스트 인디 부문 파이널 TOP3에 선정됐다. 마찬가지로 TOP20 트릭아트 던전도 MWU 2018 베스트 인디 부문에 선정됐으며, 제7회 게임창조오디션에서도 최종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작년 KGDC 2017에서 일반부 제작 대상을 수상한 데드 레인(Dead Rain)도 TOP20에 올랐다. 횡으로 진행되는 2D 액션게임으로서 연일 비가내리는 어두운 배경, 몸에서 나무가 자라나는 좀비 등 특이한 콘셉트로 한동안 유료게임 부문 상위권을 차지한 게임이다. 여기에 망치, 총 등 7가지의 무기로 펼치는 액션의 타격감도 장점으로 꼽힌다.

 

TOP20에 선정된 출품작들(출처=공식사이트 캡처)
TOP20에 선정된 출품작들(출처=공식사이트 캡처)

 

“다운준비 완료” 출시 완료 게임들

LeftRight가 개발한 Flip : Surfing Colors은 파스텔톤과 몽환적인 배경음악, 오브젝트들을 두고 보드를 타면서 앞으로 진행하는 런게임이다. 보드라는 특성에 맞게 한정된 반통형 공간에서 묘기도 가능하며, 획득 아이템에 따라 캐릭터 색깔을 변경해 같은 색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일종의 무적이 되는 피버 모드나 같은 색의 여러 가지 장애물을 연달아 제거할 시 생기는 콤보 효과는 흡사 리듬게임의 재미도 선사한다.

개발사 사정으로 하차한 게임 ‘캐슬 번’의 자리를 차지한 어머나게임즈의 ‘킹덤배틀’은 4월 4일에 출시된 2D 액션 방치형 RPG다. 횡스크롤로 진행됨에도 불구하고 PC온라인 게임이 성행하던 시절의 향수를 물씬 느끼게 해준다. 여기에 다양한 몬스터와 서양 중세시대 풍의 배경은 마니아들의 취향 맞춤이 될 예정이다. 여러 에피소드 및 아이템으로 볼륨을 크게 확장했으며 현재도 업데이트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실제 디바이스를 휘저어 게임 내 타격이 가능한 시스템도 구현키 위해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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