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3.48%(2,000원) 상승한 59,50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4,228주 순매도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256주와 31,948주 ‘사자’를 이끌면서 주가가 반등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은 최근 중국 문하부 산하 중전열중문화발전과의 공동사업을 토대로 ‘미르의전설2’ I·P 보호장치가 강화됨에 따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 측은 전기 I·P 가치에 대한 기존 할인율을 30%에서 20%로 축소함과 동시에, 위메이드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64% 증가한 27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와이디온라인은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5.64%(130원) 하락한 2,1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6,721주를 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의 67,876주 대거 이탈로 인해 장 초반부터 약세를 이어가며 재차 장중 신저가 기록을 세웠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하락은 관리종목 지정 악재 이후, 주가 반등을 유도할 만한 호재가 전무하다는 점이 원인으로 손꼽힌다. 다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오는 4월 24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60억 원 규모의 자금 납입을 시작으로 서서히 주가 상승 여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