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가 10년 동안 독점해 온 UEFA 챔피언스 리그(이하 챔피언스 리그) 라이센스를 잃게 됐다.
코나미는 올해 챔피언스 리그를 끝으로 UEFA와의 라이센스 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챔피언스 리그의 첫 라이센스 적용 게임은 ‘Pro Evolution Soccer(이하 PES) 2009’다. 코나미는 2015년 6월 챔피언스 리그 라이센스 갱신 합의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 종료는 PES와 FIFA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FIFA’ 시리즈에서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 등 대형 축구 클럽의 이름이 그대로 등장하지만 ‘PES’에서는 런던 FC, 맨 블루 등의 이름을 써왔다. 이후 ‘PES’ 시리즈는 ‘FIFA’ 시리즈와와 힘겨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