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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AE2018 #18] 세가 오자와 아키토시 수석프로듀서 "VR e스포츠시대 도래"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4.20 12:38
  • 수정 2018.04.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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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그룹은 게임을 개발해 여러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게임을 할만한 욕구, 이유 등을 꾸준히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그것이 지금의 세가가 추구하는 노하우의 바탕입니다."

세가 조이폴리스 오자와 아키토시 수석프로듀서는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중인 서울VRAR엑스포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의 킬러콘텐츠로 급부상중인 '타워태그'의 향후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도쿄, 오다이바 등 조이폴리스에 '타워태그'를 설치해 운영중입니다. 유저들의 관심이 폭주해 가동율이 거의 10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한 번 하는게 아니라 여러번 반복해서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오자와 프로듀서는 이 현상을 게임 속 콘텐츠의 장점과 PvP의 재미, 전략성 등이 공존하면서 일어난 일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해 적용했다. 기본적으로 '팀배틀'에 가까운 전략성을 띄도록 하고 유저들이 이를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일례로 어플리케이션을 들 수 있습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개인적인 플레이어 레이팅(일종의 순위)를 알려주며, 유저들끼리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해 커뮤니티처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또, '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팀원들과 함께 카드를 써서 여러 장소에서 데이터가 연동되고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현재 게임은 일본지역뿐만 아니라 한국 VR스퀘어를 비롯, 중국, 대만 등 다양한 지역에 걸쳐 서비스가 진행중이다. 짧게 보면 매장 내 개인간의 내결, 나아가 각 매장간의 대결 종래에는 국가간의 대결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닦는 셈이다. 

"'타워태그'와 같은 VR게임들은 '게이머'가 아닌 유저들도 플레이할 수 있고, 외부에서 보기에도 훌륭한 리액션을 선사해 보는 맛이 있습니다. 이 점을 잘살린다면 VR스포츠로서의 길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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