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메이트가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7.33%(170원) 상승한 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223주를 매도했으나, 개인투자자가 4,223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 보합세를 벗어나 3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상승은 이달 초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른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다소 해소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엔터메이트는 지난 2일 이태현 前 대표이사의 사임을 이유로 중경건설, 중경물산, 씨제이에스 등을 이끌었던 박세철 現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추가적인 호재 이슈가 없다는 점에서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와이제이엠게임즈는 금일(20일) 전거래일 대비 3.15%(95원) 하락한 2,925원에 장마감했다. 외국인이 58,028주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54,267주 ‘팔자’에 나서면서 반짝 강세 이후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자사 VR사업 확장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지난 19일 와이제이엠게임즈가 KNN과 진행한 VR테마파크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소식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타난 바 있다. 더불어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삼국지 블랙라벨’의 매출 호조가 없었다면, 보다 많은 수가 이탈할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