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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SKT, 암호화폐 생태계 조성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4.24 14:54
  • 수정 2018.04.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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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국내 - SK텔레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 역할 수행할 것”

SK텔레콤은 오세현 블록체인사업개발유닛장의 주도하에 4월 24일 ‘New ICT 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에서 SK텔레콤은 블록체인 사업 비전에 대해 밝혔다.

 

사진= SK텔레콤
사진= SK텔레콤

오 유닛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을 사업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실명제로 인터넷 세상의 신뢰기반 마련 ▲지불 편의성 제고 ▲블록체인 거래 플랫폼 신뢰도 확보를 목표로 향후 SK텔레콤의 블록체인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오 유닛장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실명제를 통해 고객의 서비스 가입, 본인인증 과정이 대폭 간소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실명제가 고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SK텔레콤은 블록체인을 통해 확보된 신뢰를 기반으로 자산 관리 서비스 및 지불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다. 오 유닛장은 “모든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마일리지 등의 금융·비금융 자산과 암호화폐 등을 하나로 관리하고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지불 서비스의 제공이 가능해진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SK텔레콤은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Token Exchange Hub)’ 사업 계획을 밝혔다. 토큰 익스체인지 허브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ICO(암호화폐공개)를 통해 암호화폐를 발행할 때 체계적인 행정 지원과 조언을 통해 안전하고 투명하게 거래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에정이다. 이를 통해 건전한 암호화폐 생태계를 조성하고 블록체인의 사회적 가치 창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해외 - MedicCoin, “의료 분야에서 혁신 이룰 것”

메딕코인(MedicCoin)은 이름 그대로 의료에 특화된 블록체인 기업이다. 4월 24일 메딕코인은 글로벌 로드맵과 일상 생활에서 다른 코인과 차별화하기 위한 혁신 기술을 발표했다. 

 

출처= 메딕코인 홈페이지
출처= 메딕코인 홈페이지

메딕코인은 사람들이 고도의 기술적 역량이나 고가의 채굴 장비 없이도 메딕코인 커뮤니티에 합류할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용자들은 앞으로 출시될 MedicWalk 앱을 설치하고 활동을 계속하는 것만으로도 메딕코인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메딕코인은 스탠포드 대학교의 Folding@home 프로그램에 컴퓨터 파워를 기부할 경우 암호통화를 얻을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자들이 알츠하이머, 파킨슨, 헌팅턴 병 및 여러 유형의 암 및 기타 질병의 치료법 개발과 관련한 전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

메딕코인은 사람들이 의사가 권고한 의료 요법을 지키지 않는 것에 주목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보편적인 현상이며 의료계에 큰 비용이 발생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메딕코인은 네트워크에 가입하여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의사들에게 검진 예약을 지키고 의사의 지시를 준수하는 환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할 메딕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메딕코인을 활용해 의료계 내에서 결제가 가능하도록 유도하겠다는 것이 메딕코인의 목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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