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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도 ‘비안코네리’ … ‘유벤투스 VR’ 스팀 출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4.26 15:43
  • 수정 2018.04.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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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아A 33회 우승, 코파 이탈리아 12회 우승, UEFA 챔피언스 리그 2회 우승에 빛나는 이탈리아 명문클럽인 유벤투스 F.C.가 전 세계 축구 팬들을 위한 특별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선보였다.

지난 20일 유벤투스 F.C.는 밀라노에 위치한 VR개발사인 ‘포지 리플리’와 공동 개발한 공식 VR콘텐츠 ‘유벤투스 VR’을 스팀 플랫폼에 출시했다. ‘유벤투스 VR’은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소속 선수들부터 경기장, 트레이닝 센터, 박물관 등 클럽에 관련한 모든 것들을 가상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다.  
 

▲ 팀 컬러가 강조된 깔끔한 ‘유벤투스 VR’ 메뉴화면 (출처=스팀)

스팀에서 ‘유벤투스 VR’을 실행하면, 먼저 팀 컬러인 흰색과 검정색으로 꾸며진 심플한 디자인의 메뉴화면이 등장한다. 유저는 양 손에 든 모션 콘트롤러 대신 모바일VR처럼 시선만으로 간단하게 조작이 가능하다. 모든 콘텐츠는 360도 영상과 사진으로 제공되는데, HD버전을 다운로드하거나 SD콘텐츠를 스트리밍해 감상할 수 있다. 
 

▲ 지난 시즌 우승 세레모니 뒷모습도 볼 수 있다 (출처=스팀)

특히 해당 어플에는 유벤투스의 홈경기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과 클럽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 선수들이 치료를 받는 ‘메디컬 센터’, 경기 전 훈련이 이뤄지는 ‘트레이닝 센터’ 등 스타디움 투어에서도 볼 수 없는 장소들이 담겨있어 축구팬들의 눈길을 끈다. 실제로 라커룸 투어 화면에서는 지안루이지 부폰이나 곤잘로 이구아인, 파블로 디발라, 마리오 만주키치 등 현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들의 유니폼도 보이며, 지난 시즌 우승 세레모니 영상에서는 경기장과 라커룸에서 기쁨을 만끽하는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 축구팬이라면 한 번쯤 꿈꿔본 순간이 펼쳐진다 (출처=스팀)

더불어 유벤투스 F.C.는 DLC 콘텐츠인 ‘유벤투스 VR – 유베 신입선수 되기(Become Juve’s new signing!)’도 유료로 출시했다. 해당 콘텐츠에서는 선수 트라이얼 참가에서 계약서 사인, 입단 기자회견, 알리안츠 스타디움 데뷔까지 ‘비안코네리’의 일원이 되기 위한 과정이 담겨있다. 비록 7,500원의 가격이 부담되기는 하지만, 축구 마니아라면 VR을 통해서라도 한 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순간이 담겨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한편, 유벤투스 F.C.가 직접 출시한 ‘유벤투스 VR’은 스팀 플랫폼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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