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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피파 18’, 벨기에 도박법 위반 판결

  • 최명진 기자 ugaia@khplus.kr
  • 입력 2018.04.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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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도박위원회가 ‘피파18’, ‘오버워치’의 랜덤박스가 도박법을 위반했다고 판결했다.
 

코엔 긴스 벨기에 법무장관(출처= Best eSports News)
코엔 긴스 벨기에 법무장관(출처= Best eSports News)

벨기에는 작년 11월 코엔 긴스 법무장관이 랜덤박스에 대해 비판을 쏟아낸 이후 게임 내 랜덤박스를 도박으로 분류할 수 있을 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실제로 벨기에는 게임 내 랜덤박스가 끼치는 부정적 영향에 대해 국가 차원의 연구를 진행했다. 벨기에 도박법에 따르면 랜덤박스가 게임내 결과에 영향을 주거나 현금재화를 사용해 구입하며, 결과물이 운으로 결정되는 조건에 해당할 경우 도박으로 판단된다.벨기에 도박위원회는 상기한 게임의 랜덤박스 콘텐츠가 도박으로 규정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벨기에 당국은 랜덤박스 콘텐츠를 지닌 게임 개발자들과 협의를 진행하며, 랜덤박스 항목을 제거하지 않을 경우 80만 유로의 벌금형이나 최대 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한편, ‘피파 18’을 개발한 EA는 벨기에 법무부 장관과 대화를 요구하며, 해당 판결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의견을 밝혔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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