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광고형 게임시장도 포화 ‘수출 적신호’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4.30 14:2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소게임사들의 글로벌 진출 활로로 주목받던 광고형 게임시장 성장세가 주춤하는 분위기다. 
 

▲ 캔디크러쉬사가(사진=킹닷컴)
▲ 캔디크러쉬사가(사진=킹닷컴)

광고형 게임은 이용자들에게 흔히 게임 내 아이템 등을 구매하는 인앱결제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에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게임에 잘 어울리게 설계된 리워드 시스템이 탑재된 형태를 말한다. 
대표적으로 킹닷컴의 ‘캔디크러시사가’를 꼽을 수 있다. 이 게임은 앞서 언급한 수익모델을 활용해 연매출 1조원을 기록한 세계적인 캐주얼퍼즐게임으로 알려져있다. 
기본적인 이용자 데이터베이스만 구축되면 적은 인력과 소규모 개발비로도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북미 등 주요 서구권에서 해당 장르에 대한 수요가 높아 국내 게임사들이 틈새 시장으로 주목받아 왔다. 

그러나 최근 1~2년 새 동종 장르 게임의 급증, 이로 인한 이용자들의 거부감 등으로 관련 시장 분위기가 위축된 모양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킹닷컴의 경우 올해 마케팅 비용을 절반이상 줄이는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이와 관련 진출 전략을 주도한 바 있는 비트망고나 스프링컴즈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도 매출 하락세에 대비해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광고형게임의 경우 이용자의 결제 부담을 최소화하는 공짜게임 콘셉트가 강하기 때문에 장르적 한계를 벗어나는 것이 힘든 편”이라면서 “차별화된 게임요소, 새로운 모바일 마켓 발굴 등 향후 진화된 서비스가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봤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