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4.05%(1,750원) 상승한 4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18,388주와 28,086주를 매도했으나, 기관이 47,405주를 순매수하면서 약세를 딛고 반등을 주도했다.
선데이토즈의 주가 상승은 인기 퍼즐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올 상반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글로벌 출시에 대해 증권업계는 I·P 홀더와의 협업을 통한 마케팅 비용 절감과 채널링 수수료 제외로 수익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더불어 오는 하반기 글로벌 I·P 기반의 퍼즐게임 신작도 예고함에 따라 추가 반등 여력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다.
반면, 엔터메이트는 금일(30일) 전거래일 대비 8.82%(235원) 하락한 2,43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246,796주를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227주와 214,566주 ‘팔자’를 유지하면서 장 초반부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하락은 연이은 기관의 매도물량 공세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기관은 지난 27일 15,141주를 매도한 데 이어, 30일에도 대규모 물량 매도에 나섰다. 여기에 약세를 뒤집을 만한 호재마저도 당분간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엔터메이트의 주가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도 등장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