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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자회사 상장 호재’ 카카오 ↑, ‘개미 불안감 증대’ 넵튠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02 17:57
  • 수정 2018.05.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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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3.15%(3,500원) 상승한 11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16,027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9,849주와 35,483주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광고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및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5월 상장예비심사청구서 제출에 이어 9월경 코스닥 입성을 노리는 카카오게임즈의 존재가 주가 반등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카카오게임즈가 온라인·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는 만큼, 상장 시 1조원 이상의 시가총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반면, 넵튠은 금일(2일) 전거래일 대비 6.22%(750원) 하락한 1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8,983주와 212주를 순매수했으나, 기관이 4,275주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루 종일 약세장을 유지했다.
넵튠의 주가 하락은 꾸준한 영업이익 및 매출 감소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더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달 27일 진행된 추가상장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는 “이번 신주 발행은 임직원들의 스톡옵션용”이라며, “행사에 나설 경우, 추가 하락으로 인한 개인 투자자들의 손해가 예상된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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