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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M, '리치즈 플랭크 익스피리언스(케잌 줍기 게임)' 정식 서비스 선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5.03 11:05
  • 수정 2018.05.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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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장동민씨가 방송에서 선보이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고소공포체험 게임이자 일명 '케잌 줍기'게임이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GPM은 3일 토스트 VR과 공식 협약을 맺고 자사 플랫폼 '몬스터 VR'을 통해 '리치즈 플랭크 익스피리언스'를 정식으로 배급한다고 밝혔다. 이 타이틀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빌딩 옥상에 올라 길다란 널빤지 위를 걸어가는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게임이다. 영상만으로 보면 별 감흥이 없지만 직접 체험해보면 이야기가 다르다.

일단 옥상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쉽게 발을 떼기 힘들 정도다. 고소 공포를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 '평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몸이 말을 듣지 않는다. 옥상에서 뛰어내려보면 그 기분은 더하다.

특히 케잌줍기 모드 뿐만 아니라 하늘을 날아다닌다거나, 거대 거미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것과 같은 소소한 재미들이 게임 속에 숨어 있어 하나씩 찾아 보는 재미도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현재 국내 VR방들이 유저들에게 이 게임을 권할 정도로 가치가 높다. 사실상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VR게임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 

GPM측은 이 게임을 자사 플랫폼인 몬스터VR을 통해 폭넓게 유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별도 사이즈로 제작된 나무 판자를 배치하는가 하면 직원들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줄 수 있는 연출들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VR방이나 롯데쇼핑과 제휴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테마파크들은 물론 야놀자를 비롯 다양한 플랫폼에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토스트VR 리차즈 애스터 대표는 "한국에는 많은 VR체험존이 있지만 대부분 스팀에서 다운 받아 불법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국내 시장에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는 "몬스터VR과 같은 훌륭한 플랫폼에서 게임을 선보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기쁜 일"이라며 "전 세계에서 올라오는 '리치즈 플랭크 체험'영상을 매일 보고있는데 이제 한국에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분들도 영상을 많이 남겨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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