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CCN은 이더리움을 기반한 새로운 프로젝트 ‘Palm’이 비디오 게임 내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보도했다.
프로젝트 ‘Palm’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원생들이 주도하고 있다. 그들은 CCN을 통해 “게이머이자 블록체인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두 영역이 융합되는 모습이 보고 싶다”며 “현재 초기 단계지만 여타 개발자들이 이를 활용해 더 좋은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해당 개발자들은 언리얼 엔진을 통해 이더리움 내 계약과 연계하는 기능을 유저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게임 내 아이템을 ERC-721 토큰으로 구성해 여타 ERC-20 토큰를 기반으로 한 토큰과 달리 대체가 불가피한 시스템을 갖는다. 이에 유저들은 게임 내 자산을 가상화폐로 토큰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게임을 구매한 유저가 자율권을 갖고 다른 유저에게 팔거나 호환이 가능한 다른 비디오 게임으로 전송한다는게 프로젝트의 주요 골자다.
하지만 일각에선 ‘Palm’이 실질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학문적 시도에 불구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그럼에도 당 프로젝트 개발자는 대규모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 규모의 인디게임 개발자까지 이 프로젝트를 활용하면 게임의 자체 플랫폼을 개발, 확보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을 판매에 쏟을 수 있고, 블록체인에 기반, 정확성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