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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 “서울VR스타트업, 투자 제로 아냐” 반박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8.05.04 19:30
  • 수정 2018.05.0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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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제이엠게임즈(이하 와이제이엠, 대표 민용재)가 자사가 주관하고 있는 서울VR스타트업 과 관련, 모집 기업들의 실제 투자 유치 건수가 없다는 본지 기사에 반박하고 나섰다. 
 

와이제이엠 측은 “서울XR스타트업(구 서울VR스타트업)은 스타트업프로그램 1기와 2기 진행을 통해 총 7개사에 직접 투자를 단행했고 현재 제3기 운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총 2개사에 대한 투자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기 참가사로 홍빈네트워크코리아와 애틱팹, 2기 참가사로 엔토닉을 투자 완료 업체로 공지했다. 
이들 회사에 대해서는 후속 투자 유치가 성공했고, 와이제이엠과 협력 사업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홍빈네트워크코리아와 엔토닉의 경우 서울VR스타트업 멤버로 선정되기 전에 이미 와이제이엠과 업무협약을 진행한 것이어서 서울VR스타트업의 성과로 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와이제이엠이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금액 규모나 지원 내역을 밝히지 않고 있다.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1기와 2기 참가사 모집 과정에서 참여 스타트업들이 와이제이엠에 유리한 계약 조항에 불만을 품고 중도 포기한 업체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스타트업 선정 기준이나 투자를 전제한 자격 요건 등과 관련 객관적인 지표가 있는 지 궁금한 눈치다. 서울VR스타트업의 경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AR·MR·VR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글로벌 VR 스타트업’의 보조사업자로 지정돼 더욱 투명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와이제이엠 측은 “와이제이엠게임즈 및 서울XR스타트업은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국내 유일의 AR/VR전문 액셀러레이터로서, 스타트업들의 초기 창업 보육을 목적으로 보육 기간 동안 다양한 사업기회와 투자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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