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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은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수 있을까?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05.08 11:52
  • 수정 2018.05.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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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의 대한체육회 가맹 건으로 e스포츠 선수들의 자카르타 아시안게임(AG)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페이커’ 이상혁의 출전을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고 있다.

 

e스포츠 선수들의 AG출전은 이뤄질까 (사진= 청와대홈페이지)
e스포츠 선수들의 AG출전은 이뤄질까 (사진= 청와대홈페이지)

KBS가 2018 아시안 게임에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에 한국 선수들이 출전할 수 없을지 모른다고 보도를 한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의 ‘국민청원 및 제안’ 페이지에 한국 e스포츠 선수들의 AG출전을 도와달라는 청원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청원 글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은 2354명의 서명을 모은 ‘e-스포츠 AG(아시안게임)출전자격’이다. 이 글의 작성자는 ‘e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밝힌 뒤 ‘국제 대회에서 여러 번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을 나라의 대표를 내세우지 못하는게 아쉽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유튜브‘2017년 한국은 얼마나 많은 이스포츠 국제 대회를 우승했나? - 이스포츠 국제 대회 우승 총 정리’라는 영상 링크를 추가해 한국이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이름 하에 세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지 보여주기도 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최고의 e스포츠 선수다 (사진= 경향게임스)
페이커 이상혁은 최고의 e스포츠 선수다 (사진= 경향게임스)

이상혁의 경우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국내 대회 뿐 아니라 올스타전, 월드챔피언십, MSI 등 굵직한 국제 대회에서 다수 우승을 차지한 스타 플레이어다. 이상혁이 소속된 SKT T1이 준우승을 차지한 '2017 LoL 월드챔피언십‘의 경우 누적 시청시간 12억 시간을 기록했으며 SKT T1과 중국 RNG가 격돌한 4강의 경우 글로벌 시청자 8300만 명이 지켜본 바 있다. e스포츠 팬들은 국제적 인기를 누리는 e스포츠의 한국 선수들이 AG에 진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e-스포츠 AG(아시안게임)출전자격’ 청원은 5월 4일 시작되어 6월 3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청와대 청원은 1달 안에 20만 명이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직접 청원에 대한 답변을 내놓아야 한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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