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새로운 e스포츠 단체인 ‘일본 e스포츠 리그 협회(JeSA)’가 설립됐다.
이 단체는 ‘유저 친화적 관계를 중시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라는 컨셉을 내걸고 활동을 시작한다. 해당 협회는 2019년도부터 일본의 e스포츠 리그 ‘Z LEAGUE’의 운영을 맏게 된다. Z LEAGUE는 일본 각지의 클럽 팀이 참가해 1년동안 경기를 치루는 리그다. 해당 리그의 종목이 될 게임은 정해진 타이틀이 아니라 리그 전체 5전 5종목을 다른 게임 타이틀로 대전하는 특이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JeSA은 프로게이머의 정의를 ‘상금이 걸린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실력이 있는 자’로 정하고 협회 고유의 프로 라이센스 발행 시스템을 도입한다. 발행 라이센스의 종목은 각각 슈팅게임, 격투게임, MOBA/RTS, 레이싱으로 분류되며 라이센스 취득 방법은 JeSA 공인 선수로 등록 후, 각 라이센스 획득전을 진행해 JeSA의 커트라인보다 높은 순위로 입상하면 된다. 라이센스 취득 후에 취득 장르의 상금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개인이 클럽 팀에 출자할 수 있는 서포터 시스템 등 새로운 시도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Z LEAGUE’의 개최시기를 비롯해 구체적인 활동은 아직 시작하지 않은 상태로 일본 게이머들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