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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I·P-퍼블리싱-JV ‘3축’ 기반 글로벌 게임사 도약할 것”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5.09 11:42
  • 수정 2018.05.0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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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장현국 대표는 I·P 사업과 퍼블리싱, 조인트벤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사진= 위메이드
사진= 위메이드

이날 컨퍼런스콜을 통해 장 대표는 올해 위메이드의 목표로 I·P 사업성과와 신작 성공을 제시했다. 중국에서 거둔 ‘미르의 전설(이하 미르)’ I·P의 성과를 이어감과 동시에 자체 개발작의 성공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뜻이다.
먼저 I·P 사업 성과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출시 게임의 성과가 누적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모바일게임 1종과 HTML5 게임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퀀텀점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한 ‘미르’ I·P 양성화와 관련해서는 중국 문화부 산하의 국유사 중전열중과 공동 사업을 추진, 5개 비수권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불법 게임 전수 양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조인트벤처 역시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 중이다. 워낙 큰 규모의 사업인 만큼, 기한을 두지 않고 최고의 파트너사를 찾고 있다는 입장이다.

신작 출시 소식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월 ‘피싱스트라이크’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장르 특성상 매출이 크지는 않지만 오랜만에 내부 개발작이 성과를 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는 장 대표의 설명이다. 
‘이카루스M’은 7월 출시 목표로 사전예약 및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오랜만에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를 기반으로 퍼블리싱 조직을 강화, 개발에서 퍼블리싱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것이 그의 계획이다. 이외에도 조이맥스는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윈드러너’ I·P를 활용한 ‘윈드러너Z’를 준비 중이며, 플레로게임즈도 다수의 신작을 예고하고 있다. 

장 대표의 청사진은 이같은 성과들을 장기적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18년 전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I·P가 된 ‘미르’의 힘을 조인트벤처로 이어가고, 동시에 개발사로서 좋은 게임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개발뿐만 아니라 퍼블리싱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게임 컴퍼니의 면모를 보이는 것도 장기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이를 위해 소위 ‘S급 개발자’들에게 장기 투자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는 올해 I‧P 사업성과와 신작 성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미르’ I·P의 복잡한 상황을 기회로 돌렸듯 하나씩 차근차근 도전해 성공을 일궈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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