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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 사이먼 시 알리게임즈 대표 “‘신삼국지 모바일’로 정통 삼국지 매력 선보일 것”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09 12:49
  • 수정 2018.05.0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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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게임이 5월 9일 신작 모바일게임 ‘신삼국지 모바일’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 ‘신삼국지 모바일’ 기자간담회 중 질의응답 (사진=경향게임스)

이날 현장에서 사이먼 시 알리게임즈 대표는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11’을 모바일 리메이크한 만큼, 원작 게임의 매력을 모바일로 이식해오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트와 BGM(배경음악) 등 다양한 리소스 개발에 코에이 테크모가 직접 참여하는 등 개발사 및 퍼블리셔 간 긴밀한 협업이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기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삼국지를 소재로 한 타이틀이 다수 존재하는 만큼, ‘신삼국지 모바일’을 통해 정통 삼국지의 분위기를 유저들에게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뛰어난 게임성 외에도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바탕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대한 각오도 드러냈다. 5월 17일 모바일로 영토 확장에 나서는 비비게임의 ‘신삼국지 모바일’이 유저들의 마음을 공략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사이먼 시 알리게임즈 회장 (사진=경향게임스)

다음은 일문일답.

참여자: 샘 펑 비비게임 마케팅부 본부장, 사이먼 시 알리게임즈 회장, 히데키요 코바야시 코에이 테크모 글로벌사업개발본부 상무이사

Q. ‘신삼국지 모바일’ 개발과 서비스에 참여한 4개사의 정확한 역할은 무엇인가?
사.
코에이 테크모는 원작 I·P 홀더이자 협력사로 참여했으며, TCI 플레이 역시 I·P와 관련한 업무를 진행한다. 반면, 알리게임즈와 비비게임은 해외 지역에서 공동 퍼블리싱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알리바바 그룹의 자회사인 알리게임즈는 한국 외에도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지역에서 다양한 게임 퍼블리싱을 진행 중이다.

Q. 중국산 게임들 중에는 삼국지를 소재로 한 타이틀이 많다. ‘신삼국지 모바일’이 코에이 테크모 원작을 활용한 계기과 이를 통한 차별점은 무엇인가?
사.
우선 ‘삼국지’ 자체는 중국의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I·P적인 속성이 없다고도 볼 수 있다. 다만 삼국지 I·P의 확산에 코에이 테크모의 공헌이 크다고 생각한다. 또한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 시리즈가 시장에 나온 게임들 중 가장 뛰어난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에 유저들에게 익숙한 스타일의 캐릭터 아트와 뛰어난 게임성을 담보할 수 있는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11’ I·P를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 샘 펑 비비게임 마케팅부 본부장 (사진=경향게임스)

Q. '신삼국지 모바일‘이 정품 인증을 강조하는데,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샘.
‘신삼국지 모바일’의 제작에 있어 아트와 BGM 등의 파트는 코에이 테크모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이 진행됐다.
사. 이를 특별히 강조한 이유는 현재 시장에 삼국지를 소재로 한 게임이 워낙 많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 게임 외에 다른 타이틀에서 ‘삼국지’라는 단어가 들어가지 않았다면, 굳이 정품이라는 점을 강조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Q. '삼국지11‘을 기반으로 제작됐음에도, 게임명을 ’신삼국지 모바일‘로 결정한 이유는?
샘.
‘삼국지’ 시리즈의 I·P에 대해 당사에서도 많은 연구를 거듭해왔다. 이를 통해 코에이 테크모의 원작을 최초로 모바일게임으로 제작했다는 의미를 담아, ‘신삼국지 모바일’이라는 게임명을 최종 선택했다. 여기에는 PC게임과는 또 다른 플레이 방식이다 색다른 서비스 요소들이 추가된 만큼, 이를 구분하고자 했던 전략도 내포돼있다.
 

▲ 히데키요 코바야시 코에이 테크모 글로벌사업개발본부 상무이사 (사진=경향게임스)

Q. 한국에 출시된 중국산 게임들 중 코에이 테크모의 ‘삼국지’ 리소스를 무단 도용한 타이틀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코에이 테크모는 어떻게 조치할 예정인가?
히.
코에이 테크모의 방침은 저작권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개발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만큼, 저작권을 철저히 보호하는 것이 콘텐츠 보급 측면과 게임 생태계 전체를 위해서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 콘텐츠 도용 관련 문제는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신삼국지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관찰과 무단도용 콘텐츠에 대한 조치를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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