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게임스토커] ‘해리포터 흥행’ 넷마블 ↑, ‘신작 라인업 부족’ 엔씨소프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5.10 16:34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넷마블이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3.70%(5,000원) 상승한 14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9,026주와 5,948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54,735주 순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강세를 종일 이어갔다.
 

넷마블의 주가 상승은 기존 타이틀의 롱런과 대형 신작들 출시를 통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금일 넷마블이 지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감소했다는 공시 역시 예측된 수준이었다는 점에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북미·유럽 주요국가 매출 1위를 달리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와 2분기 출격 예정인 ‘아이언쓰론’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을 통해 추가 반등 여력을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엔씨소프트는 금일(10일) 전거래일 대비 3.21%(11,500원) 하락한 34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33,491주와 30,032주를 매수했음에도, 기관이 59,508주 ‘팔자’로 돌아섬에 따라 오후부터 약세로 전환됐다.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은 1분기 최대 실적 기록에도 불구하고, 기세를 이어갈 추가 신작 모멘텀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전년대비 98.4% 증가한 4,75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569.68% 증가한 2,039억 원을 달성했다. 다만 ‘리니지M'의 흥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했으나, ’블레이드 앤 소울2‘나 ’프로젝트TL' 등 대형 기대작 라인업이 2019년에나 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가 견인에 실패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