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의 한 인디게임 개발사가 리뷰 및 평점을 조작해 스팀에서 쫒겨나게 됐다.
스팀의 개발사인 밸브는 폴란드의 인디 개발사이자 퍼블리셔인 아즈람 디지털(Acram Digital)이 리뷰를 조작했다고 발표했다.
아즈람 디지털은 해당 논란에 자신들이 스팀에 출시한 게임인 ‘8분 제국’과 ‘스팀: 레일 투 리치’의 나쁜 리뷰와 평점에 좌절한 한 직원이 여러 개의 계정을 사용해 리뷰와 평점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리뷰를 조작한 해당 직원은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을 통해 “계획한 것이 아니다. 개인적으로 벌인 바보같은 행동”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개발자 말고 자신을 비난해달라”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밸브는 아즈람 디지털이 개발한 모든 게임과 DLC를 상점에서 없앴으며, 더 이상 아즈람 디지털과 거래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아즈람 디지털은 밸브에게 사건과 관련해 이메일을 보냈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경향게임스=최명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