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 말로 인산인해다. 오는 5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플레이엑스포 행사에 참가한 트위치 부스는 사람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엄밀히 말하면 부스는 주로 방송을 진행하는 스트리머들의의 쉼터 역할을 하는데, 이 BJ들을 보러온 관객들로 발디딜틈이 없다. 심지어 평소에는 관계자들만 출입가능한 출입구까지도 열어서 줄을 세울 정도로 관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트위치는 플레이엑스포 주최측과 협약을 맺고 현장에서 부스 전시에 나섰다. 주로 메인 무대에 방송을 진행함과 동시에 방문하는 스트리머들을 위한 서비스를 진행하는 식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트위치 스트리머 중에서도 스타급 인사들이 현장을 대거 방문하면서 팬들을 끌어 모은다. 

특히 유명 디자이너이자 트위치 스트리머들이 무대에 올라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그림을 그리는 등 독특한 퍼포면서를 해 나가자 현장에는 함성이 울려 퍼진다. '트위치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반면 관객들이 주로 메인 무대에 자리잡고 있어 이들이 전시를 관람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