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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X4 #23] 사진으로 보는 플레이엑스포 2018 #1

  • 일산=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5.11 16:20
  • 수정 2018.05.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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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1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게임 축제 '플레이엑스포 2018'이 성공을 향해 달려 간다. 2일차 오후 4시 기준 약 1만명에 달하는 관객들이 입장했으며 컨퍼런스, B2B행사, 전시관 초대자 등을 합산하면 전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답게 충실한 준비를 마친 듯 역대급 구름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린 덕분일까. 현장에는 모여든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는 행사가 열리는 듯 하다. 이에 현장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사람이 타야할 VR어트랙션에 곰돌이가 등장했다. 시연을 준비하는 동안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 곰인형이 등장해 사람들에게 안내를 맡는다. 기다림에 지칠법 하지만 관람객들이 웃으면서 지나다니다가 곰인형을 찍는다. 어쩌면 이 부스에서 가장 짧은 순간에 가장 많은 카메라 마사지를 받은 주인공이 바로 곰돌이 일지도 모른다. 

이 부스 모니터에는 공지사항이 걸렸다. 미드라인에서 1:1 대결을 해서 승리하는 이들에게 마우스패드를 주겠다는 '도전장'이다. 매 년 수 많은 전시를 다녔지만 이처럼 패기넘치는 공지사항은 처음 보는 듯 하다.

4:4 대결이 가능한 VR FPS게임 '콜로니 어벤저스'에 군인 아저씨들이 몰려 들었다. 자세히 보면 모니터 아래에도 활동화를 목격할 수 있다. 줄지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이채롭다. 게임 성적이 궁금해 관계자들에게 질문했으나 '노코멘트 하겠다'며 멋적은 웃음을 지었다. 

군인 '아저씨'를 봤으니 이제 군인 '누나'를 볼 차례다. LG전자 홍보모델로 등장한 이 세사람은 '배틀그라운드'를 코스튬플레이하면서 관람객들을 마주했다. 입구에서 내려오자마자 보이는 모델들인데 하루종일 진지방어하듯 이 곳을 지키고 서 있었다. 

연이은 전투로 힘들어 보이는 군인들이 있는가 하면 지금 막 전장에 투입돼 함박 웃음을 짓는 듀오도 있었다. 두 사람은 서로 함께 합을 맞춘 친구인 듯 했다. 현장에서 몇차례 포즈를 바꿔가며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여기 전투에 지친 병사도 있다. 그가 힘들어 하며 바닥에 앉아 물을 마시기에 잠깐 카메라를 들이 밀었더니 멋진 포즈를 취했다. 사진을 확인하는 지금도 그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고민하게 된다. 손을 잡고 일으켜 세워 줬어야 했을까.

실내에서 우산을 쓴 사람들이 돌아다닌다면 십중팔구 이 부스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를 기반으로 제작된 상품을 현장에서 판매중이다. 구매 라인에 줄이 끊이지 않으니 일단 줄을 선 다음에 상품을 선택해보자.

현장 곳곳에 숨겨진 도장을 찍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도장 사이즈가 조금 신경쓰인다면 기분 탓이다. 어디서든 눈에 띌 수 밖에 없으므로 현장에서 확보해보자.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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